지구 속으로 네버랜드 플랩북
헤더 알렉산더 지음, 안드레스 로사노 그림, 우순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플랩북 시리즈인

<지구 속으로>를 만나보았습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플랩북은

나와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입니다.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일까?

왜 지구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

초콜릿을 처음으로 만들어 먹은

나라는? 등등

100여개의 질문과 답,

70여 개의 플랩이

우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간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태양계 행성 가운데 하나인

지구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시작합니다.

지구의 자전은 무엇인지,

지구가 태양 둘레를 1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정도인지...

 

지구는 크고 단단한 1개의 암석일까요?

정답은 무엇인것 같으세요?^^

정답은? 바로 아니요 입니다.

왜냐구요?

지구는 크게 4개의 층으로 되어 있어요.

지각, 맨틀, 외핵, 내핵 이 4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나이는 몇살일까요?

이거 엄마인 제가 맞췄습니다.^^

아이들과 늘 지구과학에 관련된

책을 자주 읽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어느새..지구과학 상식이

머릿속에 박혀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지구를 살펴보았으면,

지구에 있는 대륙들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질문들 통해서 플랩을 열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대륙의 그림을 보면서...

네버랜드 플랩북 속의 질문중,

"세계에서 바닐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질문을 12살 아들에게 했어요.

정답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정답은 바로 마다가스카르 입니다.

저는 놀라서 어떻게 알았냐고..

정답 알고 있었냐고..애한테 괜히.뭐라고.ㅋㅋㅋ

대륙의 위치를 보고, 거기가

마다가스카르 섬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날지 못하는 새도

키위새라고 알고 있어서..

대륙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질문하자마자 답이 바로 나와버리니.

엄마가 오히려 허무했습니다.

ㅎㅎㅎㅎ

초등 5학년 아들이 사회시간에 지도와 지구본을 보면서

적도, 위도, 경도에 배우는 것을 보았었어요.

바로 아이에게 질문이 들어갔습니다.

"적도는 무엇일까?"라고 물었답니다.

남극과 북극을 나눈것?

이라고 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네버랜드 플랩북 <지구 속으로>의

정답을 불러주었습니다.

"지구의 남극과 북극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보이지 않는 점들을 이은 섬이야.

적도를 기준으로 해서 지구가

북반구과 남반구로 나뉜대."

라고 정확한 의미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우리집 초5 아들도, 적도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태평양에 있는 '불의 고리'란

무엇일까?의 질문에서

아이들이 얼마전 만화책에서

'불의 고리'의 의미를 읽고 넘어갔었는데요.

막상 설명하려니까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

ㅎㅎㅎ

정답은 태평양에 있는 고리 모양으로

이어져 있는 452개의 화산들 입니다.

전 세계 약 75퍼센트가 이에 속한다고

해요.

그리고 화산에서 늘 자주 나오는

단골 질문이죠.

네버랜드 플랩북 <지구 속으로>에서도

나와있네요. 바로,

"마그마와 용암의 다른점은?"

질문입니다.

저희 어린시절 화산활동에 대해서 배울때

늘 나오는 질문이었던게 생각납니다.

아이들 앞에서 이건 엄마가

자신있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마그마는 화산 속에 녹아 있는

뜨거운 암석이고,

마그마가 화산에서 솟아 나오면

용암!"

이라고 말해주었답니다.

딩동댕! 엄마도 맞추었지요.^^

                            

우리집 10살 소녀가 제일 좋아했던

부분은 재난과 관련된

이야기 부분이었습니다.

기상 이변과 자연재해에

대해 알아보는 부분인데요.

"천둥과 번개 중에서 무엇이 먼저 생겨날까?"의

질문에서 우리집 초3학년 딸의 대답은..

"우르릉~~먼저 하니까...천둥이 먼저 아닐까?"

라고 말하는데...

우르릉~~이라는 표현이

너무 재미있었어요.ㅋㅋ

정답은 사실 천둥과 번개는

동시에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빛의 속도가 소리의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이라네요.

깔때기 모양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강력한 회오리 바람을 토네이도 라고 하고,

위험한 겨울 폭풍을 블리자드라고

한다고 합니다.

우리집 아이가 블리자드를 알고 있어서

어떻게 아냐고 물었더니..

정글의 법칙 남극편에서

블리자드를 말해줘서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네버랜드 플랩북 지구 속으로를 통해서

지구의 특징, 지구와 여러 대륙, 나라

그리고 지구를 이루는 다채로운 자연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통해서

정답을 알아내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엄마, 오빠, 동생, 이렇게 세사람이

서로 질문을 하면서 정답을 맞춰보고,

플랩북을 열어보며,

정답을 확인해 가는 과정 속에서

큰 아이는 큰 아이대로, 알고 있었던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고,

작은 아이는 작은 아이대로

아는것은 또 확인,

모르거나, 혼동되었던 것들은

제대로 나의 것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도

저는 네버랜드 플랩북 추천하고 싶어요.

고학년이라도 막상 개념과 의미를 물으면

바로 대답이 안나올때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질문과 정답을 말하는 과정 속에서

100%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되는 것 같아서

엄마도, 아이들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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