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 8
베랑제르 탁실.에밀리 르냉 지음, 하프밥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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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의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

여덟번 째 이야기 입니다.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 의

물음표로 떠나는 이야기 입니다.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의 제목을

보면서, 난민에 대해서 많이 읽었던

내용이고, 우리는 다 알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난민>에 대해서

아직도 제대로 알아야 할 것들이

많더라구요.

너무 난민에 대해서 좁게만

생각했던 것 같더라구요.

 

난민을 알기 전, 이주민에 대해서부터 알아봅니다.

이주민에는 '자발적 이주'가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나라를 떠나기로 결정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유학을 가거나, 퇴직 후 따뜻한 나라에서

노후를 보내려고 떠나는 것이 해당됩니다.

국제 결혼도 이에 해당되구요.

또 하나는 '강제 이주'가 있어요.

생명의 위협, 전쟁, 극심한 가난, 혹은

자연재해를 피해서 떠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나라 밖으로 피신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을

'난민'이라고 부릅니다.

즉, 넓은 범주로 보면, 난민은

이주민에 속하는 것이지요.

이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해요.

선사시대 사람들이 한 곳에 정착하지 않은 삶을 보면

이주를 했다는 것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15세기에 유럽 사람들은 아프리키인들을 노예로

팔아넘겨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강제 이주시켰죠.

1937년 소련이 일본인 침투를 막기 위해

당시 연해주에 거주하던 고려인들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시켰다고 합니다.

때로는 뉴스에서 왜 난민들은

배를 타고 꼭 바다로 건너와야 했는지

궁금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도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에

잘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비행기를 타고 가려면

여권과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난민들은 비싼 돈을 브로커에게 치르고

낡은 배를 탄다고 합니다.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에

"난민이면 나쁜 사람이라도 보호해야 해요?의

물음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테러리스트까지도 우리가 받아준다고

생각하니가 아찔하더라구요.

그래서 난민이여도, 나쁜 사람이라면

거절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우리 딸이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를 읽기 전에는

또 난민 책이네? 라는 반응이었어요.

난민에 관련된 그림책, 사회책 등에 대해서

꽤나 많이 읽었었거든요.

하지만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에 대하

기초 상식부터, 사회적 이슈화되는 문제까지도

살펴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왜 한국사람들은 특히나 난민에 대해서

심한 반대만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안된다고 해요.

"너희는 정말 난민에 대해서 반대를 안하니?"

라고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난민이 꼭 나쁜게 아니잖아요~

그들도 살려고 온 것이고,

옛날 위인들도 보면, 난민이 많이 있고,

그들의 성공사례도 많이 있잖아요.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폭넓은 이해를 가지고,

수용하면서 살펴주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8.

나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요?를 읽으면서

난민을 알고, 이 국제 사회에 대해서도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또한 언젠가는 우리 자신도

난민이 될 수 있기에,

난민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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