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이종욱 Who? Special
오영석 지음, 이일호 그림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Who? special 이종욱을 보자마자.

우리집 아이들이 했던 말이 있어요.

"어? 우리 외할아버지 성함이랑 똑같은??"

이라고 외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네, 저희 아버지 성함과 똑같은..

< Who? special 이종욱>

만나보았습니다.

 

 

배경은 1950년 6월 25일 전쟁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6.25전쟁이 터지고, 종욱의 아버지는 공무원의 신분이기에

서울을 지키고 있어야했어요.

그래서 가족들을 피란보냅니다.

 

 

종욱의 가족은 아버지와 대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피란길에 올라섭니다.

추위외 배고픔 속에서

하나둘, 지친 사람들의 모습이

늘어나고 있었어요.

종욱은 피란길에 지쳐 쓰러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서 무사히 아버지와 만난

종욱의 가족은 대구에서 지내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960년 4.19 혁명으로 이승만 정부가 물러서고,

이승만 정권에서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일자리를 잃고 말아요.

일자리를 잃은 것에 더해,

종욱의 아버지는 후두암이 찾아옵니다.

종욱은 병상에서 아버지께 약속합니다.

"제가 의사가 돼서

꼭 낫게 해 드릴게요."

아버지를 잃고, 종욱의 가족은

형편이 어려워졌어요.

누나는 약국을 열어서 살림을 보탠다고 하고,

종욱도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고 했지만,

누나와 어머니는 네 나이에

공부만 한다고 탓할 사람 아무도 없다며,

그 말에 종욱은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합니다.

 

높은 경재률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떨어집니다. 한양대 건축 공학을 갔다가

군대를 갔을때, 다시 서울대 의과대학을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합니다.

의사가 되어, 성 라자로 마을로

봉사를 가게 됩니다.

성 라자로 마을은 한센병(문둥병) 환자들이

사는 곳이지요.

남들은 혹시라도 전염될까봐

그곳조차 가는 걸 싫어하지만,

종욱은 그곳에서 환자의 고름을 맨손으로

매만져부며 치료를 해주고,

그들의 마음까지도 치유해줍니다.

그곳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지요,

일본에서 성 라자로마을로 봉사활동을 온

가부라키 레이코 입니다.

 

종욱은 교수 제의를 거절하고,

사모아 섬 주민들의 위해

기꺼이 발걸음을 향합니다.

그곳에서도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며, 주민들은 슈바이처 박사가

살아 돌아온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그곳에서 세계 보건 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

한센병 자문관으로

세계 보건 기구에 첫 발걸을음 내딛게 됩니다.

 

환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던

종욱이었어요. 그래서 그의 명성으

자자했답니다.

질병 관리 국장이 된 후, 소아마비 백신의 보급에

늘 비용문제때문에 고민이었습니다.

종욱은 본인이 직접 발로 뛰어서

소아마비 백신 개발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

결국1년만에 소아마비 발병률이

3천 명당 1명에서

1만 명당 1명 꼴로 낮추는데 성공했습니다.

그의 추진력을 늘 어디에서든 빛을 발휘했습니다.

결국 2003년 이종욱은 세계 보건 기구의 최고직인

사무총장에 선출됩니다.

WHO 사무총장의 위치에서도

늘 검소하게 생활했던 종욱은

본인에게 투자되는 그 비용이면

한 명이라도 더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에이즈 치료제의 보급에 있어서도

2년 동안 100만 명에게 에이즈 치료제를

보급했습니다.

그리고 WHO 감염병 경보6단계를

만들어 감염병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관리하게 하신 분입니다.

"의사는 환자를 돌보고 사람을

살리는 직업입니다.

성공을 위해 일하지 말고,

환자를 돌본다는 진심을 위해

살기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 의사로서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

이야기을 읽으면서

한창 일하고 계실때,

이 세상을 떠나신 게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늘 환자만 보고 달려오신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의 그 마음이

전달받은 것 같았습니다.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의 추진력을 정말

대단하셨음을 느꼈구요.

지금 살아계셨다면, 코로나19에 어떤 대처를

하셨을지... 상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팬데믹 선언의 코로나19사태에..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의 판단은

어땠을지....

살아계셨더라면....

이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특히,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사태에

감염병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어서

감염병에 대한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코로나19하면 떠오르는 그분,

바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님이시죠.

그분의 이야기와 사진도 함께 실려있고

가장 최근까지도 이슈화되고 있는

내용들이 많이 실려있어서

참 유익했습니다.

 

아시아의 슈바이처, Who? special 이종욱를 읽고,

표지 속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의 모습과

함께 양쪽 아이들의 함께 손잡고 있는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코로나19가 사라지는 마음,

더이상의 바이러스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

그려보았다고 하네요.

코로나 19의 백신이 어서 하루빨리

나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의

환자를 대하는 마음과 진심,

그 추진력이 지금의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음을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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