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할아버지 그림책이 참 좋아 63
신순재 지음, 이명애 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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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할아버지 라는 제목과
책표지만 보고...
유쾌한 내용인가보다....
재밌는 할아버지인가보다...
생각되었습니다.

할아버지와의 나는
둘만 아는 비밀이 많대요~~

할아버지는 코딱지 멀리 튕기기
검은 띠 라네요 ㅋㅋㅋ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셨는지
작가님 최고이신듯요^^

민이는 코딱지 파는 것만큼
흔들거리는 내 이빨이
세상에서 제일 좋대요.

그 좋아하던 껌,과자, 떡...
흔들거리는 이빨이 빠질까봐
조마조마....

할아버지가 아프세요.
그래서 그 좋아하는
코딱지도 못파겠다라며.......

할아버지가 민이의 이빨을 만지자
이빨과 헤어지게 됩니다.

엉엉 우는 민이.

할아버지는 "이가 빠지면 다시 새 이가 나오는거야..영영 헤어지는게 아니야."
라고 말해줍니다.

흔들이던 이가 빠지고,
새 이가 나오듯...

할아버지도 죽으면
다시 생기냐고 묻는 민이.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를 쏙 빼닮은
민이를 남겨두는 거라며......
이야기를 해줍니다.

헤어짐과 죽음에 대한 것을
새롭게 해석한 그림책인듯 했어요.

영영 헤어지는것이 아닌,
쏙 빼닮은 것을 남긴다는.....

이(이빨)와 코딱지의 소재로
풀어낸 것이 정말 새로웠습니다.

우리집 9살 그녀, 책을 읽고나서
"없어지면 생긴다..."
계절별 나무와 꽃(식물)들도
사라졌다...죽었다....
다시 그다음 계절이 되면
쏙 빼닮은 것이
이 책에서 말해주는 것과 같지 않냐며 이야기해 주었어요.

할아버지의 새 이빨이 된 민이..
민이는 또....미래의 새 이빨을 남기겠지요.

유쾌한 이야기로 예상했지만,
슬프기도 했고, 또 한편으론
죽음과 이별이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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