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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조금만 더 (100쇄 기념 특별판)
존 레이놀즈 가디너 지음, 마샤 슈얼 그림, 김경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작가인 존 레이놀즈 가디너의
첫 작품인 [조금만 조금만 더]는
처음엔 시나리오였답니다.
이후, 프로듀서의 권유로
출판사에 투고되어
엄청난 인기를 이끌었죠.
1987년 TV영화
STONE FOX로 만들어져
미국에서 방영된...
#조금만조금만더
100쇄 인쇄를 축하드립니다.
한국어판 100쇄 기념 특별판!
첫장을 넘겨보았습니다.
와이오밍주의 작은 감자농장에서
살고있는 윌리와 할아버지.
언제나 부지런하며 장난을 쳐주는
할아버지가 마음의 병이 생겨버렸습니다.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농장의 주인이 된
윌리.
정성껏 가꾼 감자들을 보면
할아버지는 좋아하실 줄 알았어요.
하지만...할아버지의 원인은...
세금이었던거에요.
윌리는 그많은 세금을 해결하기위해
개썰매대회에 나가려합니다.
모두가 절대 이길수 없다며 말리지요.
늘 1등을 한..얼음거인이 출전하니까요~
개썰매경주에서의...
얼음거인의 행동에....
읽다가...나도 모르게
숙연해졌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해피엔딩일줄
알았다고 했어요.
며칠전 입원을 했던
딸은...병실에서 이 책을 읽으며
펑펑 울었답니다.
엄마....번개가 죽었어~
번개가 심장이 터졌어~~~
그리고...나도 지금 힘든 상황에
포기하지 않으려고
빨리 나으려고 도전하고 있는데....
윌리도 어린나이에 농장을 지키려고
하는 행동이 정말 대단해~
라며...
눈물 뚝뚝 흘리며......
번개도 윌리도 불쌍하고,
대단하다고 말을 해주었답니다.
번개를 소재로, 시를 써보고 싶다며...
제목: 번개야 힘내!
번개야 달려!
쌩쌩 달려!
아픈 할아버지
생각하며 달려!
번개야 힘내!
우리 밭을 생각하며
달려, 싱싱 쌩쌩!
번개야 고마워!
우리 번개 힘내줘서
이제 편히 쉬거라........
윌리의 눈물도
그려넣었더라구요...
다시, 아이의 글을 통해
책내용이 떠오르니
가슴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질문은
좋은 거라고 하셨어요."
"할아버지는 늘 우리는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라는 가르침을 전달받았습니다.
어리지만, 할아버지와 나의 전부인
농장을 지키기 위한 윌리의 도전과 용기!
그 열정에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어른인 나도,
애가 무슨 그 큰돈을 어찌 구하고,
농장을 지킬까....그냥 포기가 빠르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생각했던게 미안해집니다.
혼자 읽을때와,
또 아이들과 읽을때와....
읽을수록 새로운 무언가가 자꾸
생겨나는 책이었습니다.
윌리와 번개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