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강아지 초롱이 읽기의 즐거움 35
박정안 지음, 이민혜 그림 / 개암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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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귀신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설마? 오싹하려나? 싶었어요~

근데...딸이 갑자기
"띵동! 제삿밥 먹으러 왔어요"
써있네? 하며....
그림도 귀엽다며,
같이 읽어보았습니다.

용재네 가족이 키우던 강아지
초롱이는 죽은지 1년이 되는날,
용재네 가족이 꼭 찾아오라 했다며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꽃단장하고, 외출을 합니다.
저승에서 이승으로요.

제삿날이라..용재네 집에 갔더니...
같은 날 돌아가신..
용재할아버지 귀신과 첫만남을
가집니다.

할아버지는...
피도 안나눈 개가 무슨 가족이냐며...
그것도 개에게 무슨 제사냐며....
초롱이를 못마땅해하지요.

용재할아버지와 티격태격
ㅎㅎㅎ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합니다~^^

용재할아버지 귀신과
귀신 강아지 초롱이는
용재가족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에 젖기도 하구요,

가족들에게
잊혀질까...두려움도 가지게 되지만....

하룻밤사이,
스릴넘치는 사건들을 통해
용재할아버지는...
"피를 나눠야만 가족인가? 함께 살면서
서로 걱정하고 도와주고
마음을 나누면 가족이지."
라며....
또 1년뒤, 초롱이와의
만남을 기약합니다.

귀신강아지라고해서
오싹한 이야기일까 싶었어요.

우리 딸은,
그림도 귀엽고,
귀신 설정도 재미있다고,
좋아했어요~^^

저승에서 이승으로
이동하는 것,
귀신들이 재미있게
투닥투닥거리는 것
등등...
설정도 재미있고,
이야기도 재미와 감동
2가지를 주었습니다.

흔한 귀신 이야기도 아닌,
저승에서의 이승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설정.....
가족애를 그린 이야기....
웃음도 주고,
따뜻함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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