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민족사관학교의 이야기... 그곳은 어떤곳인지 많은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민사고 학생과 부모 만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다. 먼저, 이 책을 읽고 난 전체적인 소감은.. 심리학 논문 여러 편을 요약해서 정리받은 기분이었다. 아~ 사실, 난 심리학 논문 못본다. 왜? 뭔 말인지 도통 못알아 듣기에..... 하지만... 이 책은 민사고 학생의 사례로, 심리학 논문을 이해하기 쉽게 적절히 내용 속에 묻어나오게 한 것 같다..민사고는 '출세를 위한 공부가 아닌,, 학문을 위한 공부'가 목표란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아이들이 모인 교육기관. 부모의 기대, 그 속에서의 경쟁. 민사고에는 독특하게 심리학 수업시간이 있단다. 아니, 요즘 시대는 다 있는건가? 아닌듯한데... 암튼 [긍정 심리학] 수업을 통해 그곳의 아이들은 치유를 받고, 위로를 받으며 성장해 나간것 같다. 그런 곳에서 심리수업을 지도한 작가이자 교사 역시. 마음이 무거웠으리라...예상되기도 하며..... 심리 수업이 아이들을 '행복의 시간'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것은 참으로 부럽기도 했다..이 책은 심리학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행복과 돈, 그리고 성공의 관계에 대해..진정한 내 자녀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민사고를 목표로 하는 부모만(?) 봐야되는 책이 아니다. 지금 우리 모두의 부모가 우리 아이의 행복을 찾아주고 싶다면....답답하거나 막막하다면.....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