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책표지만 봐도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12살 필립이의 꿈은 최고의 코미디언이 되는 것. 글을 읽다가 정말 필립이의 입담에 웃음이 빵빵 터졌었다. 우리집 #11살 #아들이 엄마~ 책읽다가 왜그렇게 웃어요?ㅎㅎㅎ특히... 필립이가 키츠라는 사람이 쓴 <나이팅게일에게 부치는 노래>의 시 구절을... 그 구절을 읽고있던 필립이의 상황(화장실 변기뚜껑을 닫고 앉아서 시를 읽는)에 빗대어 바꾼 표현이 정말 웃겼다..'내 가슴은 아려 오고, 마비가 오는 듯이 저리면서 나의 감각에 고통을 주는구나.' 를, '내 엉덩이는 아려 오고, 마비가 오는 듯이 저리면서 나의 궁둥이에 고통을 주는구나.' 라며 ㅋㅋㅋㅋ이 이야기는 크리스틴 해밀의 첫 소설이란다. 첫 소설을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단순히 웃음만 주는 소설이 아니었다. 사실, 후반부에가서 울었다. 유방암에 걸린 필립 엄마의 상황과..그 모든 상황이 내가 낯설지 않게 느껴져서 그랬던지... 왜그리 울컥하던지... 그런 엄마옆, 필립은 '웃음'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전도자 역할인 셈이다. 엄마의 아들 그리고... 자기보다 덩치 크고..자기를 힘들게 한 친구한테도 '웃음'으로 그 두려움을 떨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12살 필립의 재미있고, 재치있는 말에 웃음보 빵빵 터지면서도 감동있는 이야기.. 내 주변 사람들도 꼭 함께 읽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