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종아, 세상에는 원칙이라는 것이 있어.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부당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원칙을 어겨선 안 돼.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세상이 좋아지는 거야.""아버지 말씀대로 원칙을 지키는 떳떳하고 당당한 의사가 되겠습니다. 하늘에서 꼭 지켜봐주세요.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며.... 아버지께서 늘 해주신 그 말씀 한가지! [원칙을 지켜라!]우리나라 중증외상센터의 심장! 이라고 말하고 싶은 분. 이국종 교수님.오늘 집사부일체에 특별귀화1호 의사 인요한 선생님을 소개해주시는 분으로... 이국종 교수님이 출현하셨다. 지난주 방송예고도 봤던터라.. 이 책도 다 읽고난 뒤였던 오늘. 우리 딸은 집사부일체 언제 하냐며... 기억을 하고 있었다. 한국형 앰뷸런스를 만드신 인요한 선생님께서도 이국종 후배를 존경하며 응급의학계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라 칭찬하셨다..[골든 아워]를 지켜낼 수 없어서 죽어만 가는 환자를 봐야만 했던 이국종 교수님. 어디든 필요하면 국내든, 국외든 환자만 생각하셨던 분. 한국의 중증 환자를 위한 열악한 재정과 시스템 속에서 오로지 생명만 바라보고 헌신하신 분이다. .'우리는 사람 살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란 걸 잊지말자.' 이 분의 어린시절과 그동안의 이야기를 또 이렇게 책을 통해 보게되니, 감사한 마음과 함께 가슴 한구석이 먹먹하기도 했다..우리집 초등남매들이 슬프다고....쉬지도 못하시고... 병나시면 어떡하냐며.... 걱정을 했다. 건강하세요! 교수님!이 책을 읽고나면... 우리 어린친구들 외상외과 의사선생님이 되고싶다는 꿈을 가지는 친구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에 장애인이며 상이군인인 아버지의 가르침 속에서 자랐던 분. 오로지 그 가르침을 기억하며 원칙대로 살아오신 분. 존경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