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베티 큰곰자리 47
이선주 지음, 신진호 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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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목이 베티 도 아니고, 그냥 베티는 뭘까? 책을 다읽은 뒤에..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며 공감을 했다.
주인공 이름은 '고서연'. 서연이는 친구가 없다. 근데 '착하다'. 서연아~ 넌 착하니까~~ 숙제좀 빌려줘. 서연아~~ 넌 착하니까 교실 뒤정리좀 부탁할게~~. 외로운 서연이. 집에서는 서연이를 이해해주지 않는 엄마. 아니, 그 엄마는 '멋대로 자식 마음을 판단하는 어른'을 나타낸다.
어느날, 서연이 엄마의 친구와 그 딸이 외국에서 온다. 바로 '코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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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피노 문제를 초등책에서 다룬적이 있나?싶었다. 내가 모르는 것일수도.... 이 책은 코피노 문제를 다룬것이라서 솔직히 아이들보다 내가 더 읽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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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서연이가... 착한(?) 서연이가.. 엄마의 친구딸은 어떤 아이일지 상상한다.
'자꾸 설레서 속상하다' 라는 글귀가 너무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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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줄을 찾아 한국을 방문하기까지의 코피노 아이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은 베티. 그런 베티의 속마음을 알게된 '착한' 서연. 둘은 점점 동질감을 느끼고, 따뜻함을 느끼며.... 서로가 그저...'그냥 베티', '그냥 서연'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두 아이를 통해서 양쪽의 '엄마'는... 자식들의 마음을 멋대로 판단하며 그 행동이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주는지 알려준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해야지. 나도 가끔 아이들의 속마음을 억누르고, 엄마라는 이유로 내마음대로 판단했던 적이 떠올라서 뜨끔했다. 미안해 얘들아.....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한번쯤 꼭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 아이들도 코피노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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