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우리에게 동물원 은 동물들의 몸짓, 행동 하나하나를 보며... 즐거움을 위한 장소였고, 우리의 나들이 장소였다. 늘 갇혀사는 동물들... 그들의 속마음을 담아낸 그림책... 슬프다. 작년부터 이 주제로 된, 창작동화로도 많이 보아왔는데.... 읽을 때 마다... 미안하다.그림책 속 기린은... "연애만 하고 새끼는 갖지마세요." 란다. 충격이었다. 이렇게까지 동물들의 감정이 표현되리라고는.... ㅜㅜㅜ 와.... 새끼를 낳지말란다. 그 고통이 반복되는 거니까..... 정말 우리가 잔인하게 했구나싶다.고래는 이빨이 보이지않게 잘 숨겨야한단다. 뾰족한 이빨이 발견되면 뽑힌다며...... 우리 아이들 이부분에서 엇! 하며 순간 멈췄다. 그럼.. 우리가 쇼에서 봤던 고래의 이빨이 없었던게..... 뽑힌 흔적들이었냐며...... 정말 가슴아파했다.내가 이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ㅜㅜ 앞으로는 동물원 속 동물들 볼때만이라도....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 밖에는.... 미안하다. 동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