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 신라 경주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김경후 지음, 이윤희 그림, 유홍준 원작 / 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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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답사 맛있게 잘 다녀왔습니다. "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분명..10대들을 위한 책 인데요.... 이걸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역사책과... 경주에서 봤던건 뭐지? 난 왜 이런건 못봤을까? 그저 우리의 유물과 유적지 이름만 외우는 수준이었나보다.... 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 한권으로 생생하게 <경주 답사>를 하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예를들어 우리가 알고있는 에밀레종의 정식명칭은 <성덕 대왕 신종>, 석가탑 또는 무영탑은 <불국사 삼층석탑> 등 문화재 정식 명칭과 약칭 또는 별칭을 함께 알려줍니다.

에밀레종을 보면서... 에밀레종 몸체 가운데에는 꽃구름이 부드럽게 피어오르는 가운데 옷자락을 휘날리는 비천상의 모습이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그동안 에밀레종 하면... 전체적인 모습, 누가 왜 만들었지만 생각했었지, 이런 모습이 새겨져 있을꺼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에밀레종 이사하는 거 안보면 경주 사람이 아니지" 1975년 지금의 자리에 #국립경주박물관 을 짓게 될 당시... 에밀레종의 대대적인 이사작전(?) 의 모습을 기록한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 책 아니고서는 에밀레종의 이사모습은 모르고 지나갔을 것 같기도 했구요. 글로 전해지는 대대적인 이사 모습에 상상을 해보니 정말 경주 시민 모두가 함께 한 역사의 날이었구나...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석굴암 속의 습기 제거를 위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불국사 하면 늘 석가탑과 다보탑만 생각했었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불국사의 위치에서부터... 전체적인 특징과 모습 탑의 모습 하나하나... 그리고 대웅전 돌계단 측면의 모습까지.. 불국사를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깊히 반성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음 여행지는 경주라고 하더라구요. 다음번 경주여행은... 꼭 이 책이 안내해주는 시선에서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답사가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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