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며....아이의 어깨 위에 새가 내려보나보다...노랑새가... 친구가 되어주나? 라고 생각했지요.내 어깨위로 내려 온 새는...재잘재잘... 시끄럽게 말을 하는방해꾼이었던거죠.하루.. 이틀.... 이 새는점점 더 커집니다.내 어깨를 짓누르지요.난 새로운 친구들에게..다가갈 수 조차 없어요..새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에요...새가 자꾸 커지는 모습에 우리 아이들은...화들짝! 놀라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렇게 시끄럽게 하면..입을 막으면 되잖아. 왜 못하지? 이러더라구요..... 순간... 얘가 책을 먼저 봤나? 싶었어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그냥.. 저렇게 재잘재잘... 못살게 구는데....나같으면 딱총있으면 딱~~ 쏘거나 ㅎㅎ너무했나? ㅋㅋ 아니면...입을 묶어버릴 것 같아.."네... 그림책 속.... 아이는...친구 조에가 건네준 리본끈으로노랑 새의 입을 묶어 둡니다.그런 뒤, 새는 언제부터인가 안보이게 되지요.아이나, 어른이나새 학교, 새로운 장소, 새 직장, 첫 만남..등등그곳에서 낯선 사람&친구를 사귀는건 어렵지요.이 그림책 속 노랑새는...두려움, 불안감, 열등감을 표현해주는 것 같았어요. 이 노랑새의 입을 묶어두니,친구에게 편안히 말을 걸 수 있게 되었답니다. 낯선 곳에서의내 무거운 어깨와 마음....떨쳐버리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