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물 중국사 : 조조.유비 Who? 인물 중국사
오기수 지음, 유대수 그림, 중국을읽어주는중국어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who? 인물 중국사 조조.유비는 우리가 어릴때 많이 읽었던 <삼국지>의 인물이지요. 중국의 역사 속 조조와 유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조조와 유비가 활동한 시대는 비단이 로마까지 전해지는 비단길이 열리고, 문자인 한자가 정리되고,
종이가 만들어지는 등 중국 문화의 기틀을 마련한 한나라는 2세기 말이 되자 점점 힘을 잃어갔습니다.

13살 이라는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된 영제는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죠.
황제 주변 사람들, 특히 십상시라 불리는 환관들이 자기 욕심만 차리기 바빠 결국 엉망이 되었습니다.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태평도 교주 장각을 따라 노란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바로 <황건적의 난>입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후한 말 [삼국지]의 영웅 조조와 유비가 등장하게 됩니다.

조조는 어릴때부터 재능이 많고 똑똑한 아이였습니다. 환관이셨던 조조의 할아버지는 30년 넘게 황제를 곁에서 보좌했으며, 다른 대신들에게도 존경을 받으셨던 분이지요. 혼란한 시대를 본 조조는 '이 나라를 바꾸려면 내가 힘을 키워야 한다!' 고 다짐합니다.
조조 나이 30세 무렵 <황건적의 난>이 일어납니다. 이때 조조는 황제의 명을 받아 황건적을 토벌하러 떠나지요.

유비는 어릴때 부터 백성을 먼저 생각한 아이였습니다. 황실 후손이라도 현실은 혹독했죠. 일찍 아버지를 여읜 유비는 어머니와 함께 돗자리를 짜서 살림을 꾸려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다짐했죠
'나는 황실의 후손이야. 지금은 비록 돗자리를 짜고 있지만 언젠가 꼭 의미있는 일을 해내고 말 거야.' 라고.....

유비는 훗날 관우 장비와 의형제를 맺습니다. 특히 관우는 조조앞에서 "유비 형님을 배신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소"라고 말하며... 오히려 조조가 관우의 마음을 얻은 유비를 부럽다고 합니다.

영원한 라이벌인 조조 : 유비

악인처럼 보이기도한 조조.
능력에 따른 인재등용,
뛰어난 카리스마와 결단력,
능수능란한 처세술을 가진
군주로 재평가 받고 있다.

반면
덕으로 다스린 유비.
가난한 신분에서 황제가 된 인물..
백성을 먼저 생각한 사람.
정의로운 리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 딸은 조조와 유비 중
누굴 택했을까요?^^
정답은 유비~ ㅎㅎ
유비처럼... 반 친구들을 더 생각하고..
의로운 학급 회장의 역할을
하고 싶다네요^^

who? 인물 중국사 조조.유비 책은 중간중간 <역사 바로보기> 코너가 있어서 중국 역사의 배경지식을 쌓기 좋았습니다.

책 뒤쪽에는 중국사 퀴즈, 중국 견문록, 고전 등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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