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가들의 다양한 여행경험을 사람, 힐링, 시간, 한계 ,심장박동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묶었다. 이 책의 저자들이 다녀온 국가만 해도 홍콩, 대만, 북경, 오사카, 미국 등 친숙한 나라부터 페루, 파키스탄, 몽골, 남아공과 같이 조금 생소한 여행지를 포함하며, 심지어 무인도와 남극, 사막까지 아우른다. 이처럼 다양한 나라를 포함하고 있는 이 책은 손으로 들고 보기에 힘들 정도로 두껍다. 따라서, ‘어느 나라에 가서 어떤 여행을 하지?’라는 의문이 들 때 천천히, 그리고 오롯이 둘러볼 법한 여행 에세이의 끝판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