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 소중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 사회·교양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김해우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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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비어린이 12가지 시리즈는 인권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든 종종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곤 해.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타인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거, 일부러 차별적인 시선으로 상대방을 모욕하기도 하지.

너무나 공감된다. 맞는 말이다.
책에 조목조목 하나부터 열두가지를 정말 어느 것 하나 뺄 수 없다.

1.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갖게 되는 권리
천부인권 -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저절로 갖게 되는 권리

2. 여성도 자신의 의지대로 존중받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어
파키스탄의 말랄라 이야기, 독일의 성추행 사건,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이야기 하고 있다.

3. 어린이는 마음껏 뛰놀고 공부하고 미래를 꿈꿀 자격이 있어
아프리카 콩고에 조나단, 파키스탄의 이크발, 인도의 자히드 . 아동 노동력 착취와 학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4. 노인도 자아실현을 하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어
노인 일자리, 독거노인, 비인간적인 처우에 대한 문제를 담고 있다.

5.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평등하게 살 권리가 있어
장애인을 차별하는 것도, 무조건 도우려는 것도 편견없이 동등하게!

6. 피부색과 인종이 달라도 존중받아야 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7. 난민은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존중받아야 해
난민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8. 성 소수자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어
차별 없이 당당하게 살아갈 권리, 다르다고 해서 멀리하고 혐오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한다.

9. 누구나 생계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어
빈부격차에 따라 인권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똑같이 소중한 존재.

10. 환경 보호도 인권을 지키는 길
먹이사슬의 최종 포식자인 인간,
환경 보호는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

11. 동물 복지도 인권을 지키는 길

12. 인터넷은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이야
인권 감수성을 키우자
사이버 공간에서의 예절, 익명성을 무기로 함부로 말해서 일어나는 일, 개인정보 노출에 관한 경고를 담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처럼 느껴진다.
깨닫는 바가 많아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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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훔치다! 단비어린이 동시집
김바다 지음, 보단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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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시집의 주제는 우주다.
광활한 우주를 동심의 눈으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흥미를 유발시킨다.

1장은 별사람

<창조의 기둥>
어마어마한 우주를 이해하려면
상상의 날개를
얼마만큼 활짝
펼쳐야 가능할까?

2장 우주 망원경에게

<쌍둥이 보이저호>
깜깜한 하늘을 날면 무섭지 않냐고?
그런 거 생각할 여유가 없어
연료가 떨어지기 전에
더 멀리 날아가야 하거든

<카시니호의 마지막 인사>
아름다운 토성을 볼 때면
토성의 비밀을 풀다 떠난
카시니호를 기억해 줘
안녕!

3장 춤추는 오로라

<달과나>
나는 엄마에게서 멀어져
내가 되고 싶어요

우주에 홀로 우뚝 서서
나로 살고 싶으니까요

4장 북극여우의 결심

<북극늑대>
세계 곳곳에서 죽고 죽이는
전쟁 벌이는 사람들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할 수 있나?

5장 청개구리 씨, 배가 빵빵하오

<물곰1>
나도 시험 공부하기 힘들면
잠깐 잠들었다가
시험 끝나면
바로 깨어나고 싶어
그렇네~ 맞네 맞아!

읽어가는 동안 내가 우주 속 은하계 태양계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전혀 몰랐던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상 이야기를 들었다.

깊고도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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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 구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영주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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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국자를 한번, 두번, 세번.

큰누나는 휴대폰
작은누나는 청소기
막내 정이는 강아지로 바뀌었다.

이렇게 변하게 만든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엄마였다.

누나들과 정이는 변한 모습을 하고도 티격태격 하고 있다.

엄마가 수상하다. 우리 엄마가 맞을까? 마녀인가?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야한다. 도움을 요청하고 싶지만 누구와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아빠는 해외 출장중 컴백 날짜가 남았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엄마의 상태가 평상시와 상이하게 다르다.

우여곡절 끝에 경찰에 문자 신고도 해 보지만 소용 없었다. 그 과정에 외할머니와 연락이 닿아 기대했지만 할머니는 엄마편이었다!

모든 것이 절망적이다. 뭐라도 해야하는데...
시간이 얼마없다.
사흘 뒤에 모든 것이 끝이란다.
외할머니와 엄마가 하시는 대화에서 유추한 사흘 뒤, 엥?! 아이들은 사흘이 4일인줄 알았다고 한다.
정확히 콕 집어주니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정확히 알게되겠다 싶다.

설상가상 집안에 칩입자까지 나타난다. 세남매는 도둑들을 내쫓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아픈 엄마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읽고 나면 배려나 이해가 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의 말에 귀기울려 주고 경청하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쉽고 어렵다 느끼면 한없이 어렵다.
지루하게 느낄 틈 없이 긴박하게 벌어지는 남매이야기에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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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루시 단비청소년 문학
임서경 지음 / 단비청소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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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다행이다, 다행이야를 마음속으로 되네였다.

이야기 속 배경은 6.25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했던 시대의 이야기다.

지금은 다문화 가정을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지만 당시만 해도 사람들이 가졌던 차별의 시선이 어땠을지 짐작된다.

주인공 루시를 괴롭히고 상처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같은 반 난숙이네 가족은 따뜻했다.

나팔꽃을 보며 아빠를 그리워 하는 루시......

동화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더욱 마음이 고조됐다.
엄마가 잘못될까봐, 나쁜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너무나 걱정이었다.

루시를 통해 접하게 된 상황들이 힘들고 답답했다.
어린 루시가 헤쳐나아갈 세상이 암울하고 나아질 것 같지 않음에도 긍정적인 주변 사람들에게서 용기를 얻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멋지다 우리 루시~ 나도 격려하고 응원하고 싶었다.

긍정적 정서는 사람을 보다 '좋은' 사람으로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려는 열린 마음을 지니게 한다고 한다. 루시에게 그리고 난숙이와 도이가 받은 긍정의 마음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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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어디로 갔을까?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상권 지음, 신소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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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동식물의 표정이 정말 귀엽다.
면지를 펼치니 파리 한 마리가 날아든다.

비 온 뒤 푸른 산을 오르는 아빠와 아들
아들 단후는 숲에서 큰 일을 봤습니다.

그리고 숨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대변을 덮으며 지나는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즐겁습니다.

친구들과 선생님은 똥 냄새를 피해 반대편 숲으로 가고
초등학교 형님들은 냄새를 맡고 후다닥 달아납니다.
담소를 나누며 돗자리를 펼친 아주머니들은 간식을 먹다말고 냄새의 방향을 살피다 벌떡 일어납니다.

<아빠는 단후만 들을 수 있도록 작은 소리로 노래를 부릅니다. "꼭꼭 숨어라. 똥아, 똥아, 꼭꼭 숨어라.">

그리고 처음에 면지에 나왔던 파리 한 마리!
알고보니 똥파리다.
오랜만에 보는 똥을 향해 배고픈 똥파리는 돌진하는데
먹으려고 할 때마다 다른 곤충들이 나타난다.
마음 착한 똥파리는 똥을 계속 양보하게 된다.

점점 작아지는 똥을 보며 속상해 하는데...
마지막에 나타난 또 다른 존재!
똥파리는 과연 똥을 먹을 수 있을까?

다양한 '똥' 소재의 이야기를 많이 봤지만 너무 참신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곤충들이 똥을 반기며 즐거워 할 줄 몰랐다.
단후의 똥은 인기만점이었다.

단후와 아빠는 시간이 흐른 뒤 냄새나는 똥을 찾아보는데 똥의 흔적은 없고 냄새만 날 뿐이다.

단후의 똥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림책 한 권에 두 가지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 재미가 두배로 느껴진다.
너무 친근한 소재라 아이들도 많이 좋아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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