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구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영주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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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국자를 한번, 두번, 세번.

큰누나는 휴대폰
작은누나는 청소기
막내 정이는 강아지로 바뀌었다.

이렇게 변하게 만든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엄마였다.

누나들과 정이는 변한 모습을 하고도 티격태격 하고 있다.

엄마가 수상하다. 우리 엄마가 맞을까? 마녀인가?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야한다. 도움을 요청하고 싶지만 누구와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아빠는 해외 출장중 컴백 날짜가 남았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엄마의 상태가 평상시와 상이하게 다르다.

우여곡절 끝에 경찰에 문자 신고도 해 보지만 소용 없었다. 그 과정에 외할머니와 연락이 닿아 기대했지만 할머니는 엄마편이었다!

모든 것이 절망적이다. 뭐라도 해야하는데...
시간이 얼마없다.
사흘 뒤에 모든 것이 끝이란다.
외할머니와 엄마가 하시는 대화에서 유추한 사흘 뒤, 엥?! 아이들은 사흘이 4일인줄 알았다고 한다.
정확히 콕 집어주니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정확히 알게되겠다 싶다.

설상가상 집안에 칩입자까지 나타난다. 세남매는 도둑들을 내쫓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아픈 엄마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읽고 나면 배려나 이해가 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의 말에 귀기울려 주고 경청하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쉽고 어렵다 느끼면 한없이 어렵다.
지루하게 느낄 틈 없이 긴박하게 벌어지는 남매이야기에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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