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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지성들의 르네상스 -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는 지식교양서
보헤미안 지음 / 베프북스 / 2015년 4월
평점 :
[뻔뻔한 지성들의 르네상스]서평
지은이 : 보헤미안
출판사 : 베프북스
전반적인 경제,시사,역사방면으로 저자의 생각과 기사들을 정리해두었다.
글속에서도 저자스스로 좀 편향적인 글로 오해를 가질수있다고하는데 읽는동안 그런면은 별로 못느꼈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읽어주고 역사부분은 잘못된 부분을 짚어주어 흥미로웠다.
모든 소제목 앞에는 "뻔지르"가 있다.
사회적인 이슈를 속속들이 파고 들면 한마디로 뻔지르한 수박 겉할기의 정책들이 담겨있서 그런것을까?
경제부분에서 현재 유로존의 위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도 모두 거품 경제가 붕괴하면서 초래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거품이 꺼지게 되면 부자들은 특별한 타격을 받지 않지만, 중산층과 서민들은 너무 힘든 상황에 놓인다는 점이다.
정보의 질에서 이미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준비가지도 시간적 차이가 나기에 타격은 언제나 중산층과 서민층에게 돌아온다.
거품이 크게 발생하지 않으 때 자산을 구매한 부자들은 거품이 꺼져도 크게 힘들지 않다.
하지만 애시당초 거품이 잔뜩 낀 아파트를 자신의 느역보다 무리해서 구입한 서민들의 입장은 다르다.
참으로 거품이라는 것은 무서운 것이다. 그리고 거품은 반드시 꺼지게 되어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의 국가가 잘 살고 못살고를 구분하는 기준은 그 나라의 국민소득 즉 GDP, GNP이다.
GDP란 일정기간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에 대한 시장가치의 합을 말하고 GNP는 일정 기간에 한 국민이 생산한 최종 생산물에
대한 시장가치를 말한다.
이 지표들은 국민소득을 통해 한 나라의 경제력은 측정할 수 있지만 개인의 행복이나 생활의 질은 측정할 수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
지표이기때문이다. 개인의 행복이나 생활의 질은 한나라의 경제력보다 훨씬 근원적이다.
더이상 GDP, GNP만을 가지고 그 나라의 발전정도를 측정한다는 것은 무리가 되어버린 시대가 오고있다.
행복은 GDP순이 아니다. 개인의 행복도가 더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도 인턴제도를 통해서 청춘들을 착취하고 있고, 노동력을 대신하고있다.
기업들에게 있어서 노동은 곧 비용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정직원보다 인턴십제도를 이용해서 많은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국회나 미국정부의 경우 공공기관이나 국가기관에서 인턴십제도를 도입하고있는데, 아예 무급으로 진행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인턴십에 지원하는 이유는 결국 이력서에 추가할 한줄의 이력때문이다.
사실 인턴은 업무가 숙련된 사람이 아니고, 전문지식이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정직원과 똑같은 월급을 받는건 옳지는 않지만 문제는 심각한
취업난을 이용해서 정직원과 다름없이 일을 시키고 있는것이 문제이다.
너무 적은 급여와 불이익, 과한 노동, 아예 정직원으로 채워할 자리를 인턴으로 계속 메우는 기업도 있어서 참 심각한 문제이다.
여러면으로 다시금 생각해볼수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