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 삶의 굴곡에서 인생은 더욱 밝게 빛난다
김재식 지음, 이순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서평


지은이: 김재식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오늘 아침 뉴스에 이특 조부모, 부친 사망건을 접하였다.
15년이상 극진히 부양을 하다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라는 부친의 유서가 발견되었다고한다.
이럴때는 정말 뭐가 정답인지를 모르겠다.
어떤부분으로는 오죽했으면 같이 그랬을까 싶기도하고,
어떤부분으로는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를 아프고 병들었다고 어찌 사람으로써 그럴수가 있나싶기도하다.
허나 이 책을 통하여 살아있는 이 순간에 감사해야함을 다시금 나 자신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이책의 간병을 하는 남편이 쓴 에세이로써, 희귀난치병인 '다발성 경화증'을 6년간 곁에서 보살핀 내용이 담겨있다.
가족과 떨어져서 아이들과 힘들게 간병한 생활들, 결국은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 옆에서 간병을 할수밖에 없던 일들..
다행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6년을 잘 견뎌준 가족들의 힘이 담겨있다.
주변에서 남들이 암이 걸린것보다 내 감기가 더 절실한것이 사람인가싶다.
사람은 어려움을 만나고 막다른 골목에 몰려 보아야 주변의 옥석을 가릴 수 있게 된다.
본인도 그렇지만 친구도 제 모습을 드러낸다.
어떤 사람은 고개를 돌리거나 무시하고, 어떤 사람은 변함없이 대해 주고,
또 어떤 이는 더 가까이 다가와 자상한 도움을 주려한다.


얼마전 나도 아주작은 투덜댐이 있었다.
사람이 아무리 마음을 강하게 먹어도, 어느 순간 모두 포기해버리 싶은 유혹에 빠질때가 있다.
그럴때는 걸어보도록하자.
외롭고 힘든 순간 홀로 길을 걸을 때만이 내가 내 자신의 친구가 되기때문이다.
살면서 나의 생애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내일'일꺼라며 살아간다.
어떤 날이 올지 알수 없기 때문이 아니다.
이런 생ㄱ을 통해서 오늘이 조금 모자라고 힘들더라도 참고 버텨낼수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이미 지난 날 중에 가장좋은 날이 있다면, 우린 기껏 추억이나 되풀이하면서 나믄 인생을 회한 속에 살아야하지 않을까.


지금현재의 나의 두손중에 한손에는 탐욕 한손에는 교만이 가슴에는 미움이 가득차있는듯하다.
다시금 이책을 통해서 내려놓자. 손에서 놓지 못하고 움켜 쥔 것들을 털고 씻으며 다시금 다 잡아보도록하자.

 

책사이사이에 그림도 담아져있다. 어떤 좋은글은 그림으로 인해 잘 안보이는 부분은 조금 아쉽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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