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착한기업의 불편한 진실 - 하얀 가면 뒤에 가려진 기업의 검은 얼굴
김민조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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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의 불편한 진실]서평

 

기업의 최종목표는 이익추구이다. 
대기업의 막대한 경제 기여도와 각종 사회 공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기업에 대한 한국의 국민 정서는 애증의 양가감정에

가깝다. 왜냐면 이중적 이미지 때문이다.
대기업은 전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며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존재이자, 나의 일터이며, 내가 일하고있는 하청 회사에 일

을 주는 존재, 내가 쓰는 질 좋은 물건들을 만들어내는 고마운 존재인 동시에 빈부격차, 환경오염, 노동문제, 하청 업체 착취,

오너의 부패와 부정의 온상이 되어 온 존재이다.
재벌가의 부정, 부패, 횡령 등의 사건으로 책임자가 구속 또는 기소되면 법원이나 대통령은 경제에 대한 기여를 이유로 집행

유예 또는 특별사면으로 풀어준다. 그럼 또 되풀이되는 식이다. 이것이 현 시점이다.

 

이러한 와중에도 그래도 착한 기업을 찾아볼수있다. 유한양행과 유한킴벌리다.
유한양행의 기업 이윤은 사회 환원, 가장 좋은 상품의 생산, 성실 납세이다. 정말 털어도 먼지가 안나는 대기업이다.
민족주의의 바탕하에 공동체 의식을 갖고 보다 인간적인 유대 관계, 노사 간의 신뢰 등을 중시했던 기업이다.
이익 극대화를 넘어서 모두의 조화로운 이익을 더 우선으로 생각한 경영이었으며, 이타적이고 공동체적인 경영마인드의 기업이다.
유한킴벌리의 경우 책속의 작은 일화만 보아도 오너의 바른생각, 경영 방식이 세운 윤리적인 문화가 이 기업이 어떤상황에서든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눈앞의 손익에 흔들리지 않는 바른 결정을 내리는 근간이 되었다.

 

12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가 애플이다.
애플은 탈세를 위해 조세 회피 지역을 이용하는 꼼수 와 중국 생산 공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고도한 작업시간으로 2010년 협력 업체인 팍스콘의 중국 관동성 공장에서 살인적인 노동에 못 견딘 노동자들이 20명 가까이 잇달아 자살했고 2011년 쓰촨성 청두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네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던 경우도 있다.

착한 척 하는 기업과 착한 기업의 차이는 무엇인가?
비슷한 범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느냐, 잘못을 드러내고 반성하느냐 그냥 덮느냐, 선행을 면죄부로 사용하느냐, 착한 일과 나쁜 짓이 공존하느냐, 그리고 그 착한 행동이 기업의 전 분야에 걸쳐 얼마나 일과적으로 지속되는냐의 여부다.

 

이글 쓰는 동안 일본 극우단체지원하는 일본기업은 왜 생각나는 것일까?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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