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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3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기풍 ㅣ 미생 3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미생3]서평
이책에서의 미생이란 바둑개념으로 봐야한다.
즉 바둑돌을 두집을 만들어야 완생이라 말하는데 두집을 만기전은 모두 미생이라 의미를 부여한다.
한국만화계의 대표 스토리텔러 윤태호의 신작이다. 1,2편 이후 3편이 나왔다.
직장생활의 교본이라 할수있을정도로 내용이 탄탄하여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듯하다.
현실성이 있기 때문에 그 공감을 끌어낼수있었던것 같다.
열한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가 되기 위해 몸무림을 쳤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가세가 기울며 꿈을 버리고 사회에 나와 처음 계약직부터 밟아 정식직원이 되어 겪는 내용이다.
일상 회사의 내용들이 담겨있다. 우리 직장생활에도 여러유형들의 동료가 있듯이 이책에서도 그렇다.
눈동자를 붉게 표현하여 항상 충혈된 오과장, 똑부러지는 성격에 주인공 장그래와 함께 인터으로 들어온 안영이씨.
안영이는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능력은 있으나 사회성이 좀 없는인물로 나온다.
뛰어난 능력에 팀의 상사들이 스트레가 재미나게 표현되어있다.
장백기는 엘리트로 같은 인턴으로 들어온 인물이다. 선임이 어느날 새로와서는 할일이 없다며 소심하게 지내다 차츰 업무력을 인정받는 케릭터이다.
같은 팀의 김대리는 바로 장그래의 직송상관이다. 뒷부분에서 장그래를 출소한 장기같다고했다.
뭐든 팀의 뜻대로 따르고 한마디 불평도 없이 그런모습 진심이 빠졋다고 꾸짓는것도 가깝지 않으면 할수없는 일침이었다.
그외는 거의 볼수있는 직장인들의 인물들 오과장, 한석율 등이 등장인물이다.
뒷부부에 안영이씨랑 여자과장의 업무처리과정에서 역시 과장이라는 직책에 맞게 연륜과 경륜으로 잘 표현해 두었다.
첫월급에 산소를 찾는 장면과 어머님 다리를 주므르며 통장을 내미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고할까 마음이 따듯했다.
모든 직장들인들의 가끔은 씁쓸한 처지를 다루었다.
서로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낄수있는 직장애를 느낄수있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