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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 - 시대를 뛰어넘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통찰 ㅣ Wisdom Classic 7
김경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 서평
예전 대학때 군주론을 처음 접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것이 '착해져라 하지만 필요할때 주저없이 사악해저라'이다.
리더쉽에 대한 입장을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쓴 책이구나 하고 한번읽고는 지나쳐버렸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들을 곁들어 군주론을 풀어간다.
아마 사례가 없었다면 예전처럼 또 어려운 철학책 한권에 불과했을것이다.
역사속의 인물이나 현대의 인물, 기업 등 다양한 사례을 예로 들었다.
그사례 앞 뒤 내용으로 군주론의 글도 담겨있어 좋았다.
일상적으로 군주론은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권모술수라고 말한다.
허나 그런면보다는 장점을 부각시키면 리더로서의 지침서이라 할수있다.
리더는 좋은사람, 착한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에너지의 원천은 결국 '존경 아니면 두려움'이다.
사람은 리더를 존경하기 때문에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움직인다고 본다.
또한 두려움과 공포는 다른다.
공포는 근거 없는 불안감이라면, 두려움은 일정한 원칙과 질서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이라고 해석한다.
현실에서 사람이 리더를 따르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고 본다.
사람들은 조직의 가치관에 공감하고,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가장 적극적이된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집단이다. 돈이라는 경제적 보상 체계가 깔려있어야한다.
조직의 가치관에 대한 헌신만 강조하는 조직은 정치적 결사 단체는 되더라도 정상적 기업이 안된다.
반대로 돈을 많이 주지만 가치관이 없는 조직도 정상적인 기업으로 발전이 불가능한다.
과장을 한다면 조폭조직과 다를 것이 없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