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의 고치 작가 아리스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달리의 고치'는 '작가 아리스'시리즈 두번째 장편소설입니다.

여기서 '고치'는 '누에고치'처럼..

'변태'를 하는 곤충의 유충이 '번데기'로 변할때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든 껍데기를 말하는데요..


소설속 '고치'는 '프로트 캡슐'이라는 독특한 기계를 말하며

'달리'는 유독 '달리'를 숭배하고 그와 닮고 싶어했던 피해자인 '도조 슈이치'를 말하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아리스'의 장편 탈고와 '히무라'의 생일축하를 하는 두 친구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축하도중에 낯익은 누군가를 보게됩니다.

유명한 쥬얼리 브랜드 사장인 '도죠 슈이치'와 그와 함께온 아름다운 여성이였지요,


자신들과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이..

일주일후 그들의 삶에 갑자기 껴들게 되는데 말입니다..


마감을 앞두고 단편 쓰기에 정신없는 '아리스'에게 경찰이 전화가 옵니다..

그것은 친구인 '요시즈미'의 알리바이 확인을 위해서였죠..

그리고 '도죠 슈이치'가 살해당했으며..

'요시즈미'가 '도죠 슈이치'의 배다른 형제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은 '히무라'에게 와 달라고 했으며 ..

아마 곧 '아리스'에게도 연락이 갈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건에 끼어들게 되는 '히무라'와 '아리스'


그리고 그들이 맞이한 '도조 슈이치'의 죽음..

'도조 슈이치'는 '프로트 캡슐'이라는 독특한 명상기계속에서 죽어있었는데요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모르겠는데....말입니다


마치 태아가 어머니 뱃속에 있던 모습으로 만들어서..

한시간만 수면해도 여섯시간 수면효과를 준다고 하는데요..

그외에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대단한...일본에 몇대없는 고가의 장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용의자는 '도조 슈이치'를 때리고...그를 '프로트 캡슐'에 넣은만큼..

'프로트 캡슐'의 존재를 알고 사용방법을 아는 사람이 범인이라는 것을...


그러나 '도죠 슈이치'는 원한관계가 없으며..

형제들과도 모두 관계가 좋았으며...

그나마 용의자들은 모두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었는데요...


'달리의 고치'는 '작가 아리스'시리즈중 유독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도 맘에 들었고, 결말도 맘에 들었고..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읽어봤는데요....


'히무라'와 '아리스'의 만담개그도 다시봐도 재미있구요..

'학생 아리스'시리즈와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작가 아리스'시리즈를 일명 탐정 이름을 따 '히무라 히데오'시리즈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일본에서 드라마화가 되었는데..

제목이 바로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의 추리'였지요...

'달리의 고치'도 6회인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드라마로도 한번 봐야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


참고로 '임상범죄학자'란 말은 실제로 없는 말입니다.

병원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는 심리학자를 '임상심리학자'라고 부르듯이..

현장에서 직접 사건을 수사하는 범죄학자인 자신을..

'히무라 히데오'가 스스로 '임상범죄학자'라고 부르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현실에도 있는지 모르겠네요...대부분 경찰에 조언을 하는 수준이지..

이렇게 경찰보다 더 나셔서 수사를 하진 않을테니 말입니다...


그러나 추리소설에서는 항상 탐정이나 이런 범죄학자들이..

경찰들을 지휘하고 앞서서 수사하는데..과연 가능할지? 싶지만

그래서 추리소설이기도 하니까요..ㅋ.ㅋ


아직 미출간된 '작가 아리스'시리즈가 너무 많은데 말입니다..

언제 나올지? 궁금해요.....정말 이럴땐 일본어 배울까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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