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도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 시공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옥문도'는 '긴다이치'시리즈의 대표작이며 출간후 ...40년 넘게 일본 역대추리소설 1위를 지켜온 걸작입니다.

그리고 저에겐 처음 만났던 '긴다이치'시리즈이기도 한데요..

(하기사 가장 먼저 출간되었으니 저만 그런건 아닐듯 싶습니다)


책 구매 날짜를 보니 '2005년'이더라구요....ㅋㅋㅋㅋ

이때만 해도 나머지 '긴다이치'시리즈 출간되려나? 했는데..

꾸준히 잊을만하면 내주시니 감사하지요...


'옥문도'는 '막부시대'이전 '해적'들의 본거지였으며

'에도시대' 삼백년동안 죄인들이 거주햇던 섬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어민들은 결국...'해적'들과 '죄수'들의 후손이기도 한데요..

그리고 현재 '옥문도'에서 선주로 군림하는 '기토'가문


'옥문도'는 시대상으론 '혼진살인사건'의 뒷이야기입니다..

'혼진살인사건'이후..태평양전쟁이 일어났고..

'긴다이치'는 다른 청년들과 같이 전쟁터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토'가문의 장남인 '기토 치마타'와 만나게 되고..

섬에서 고립되어 사투를 벌인 끝에 전쟁은 끝나지만...

'기토 치마타'는 귀환선에서 말라리아에 걸려 죽게 됩니다..

그리고 죽어가면서 그에게 남긴 유언.,..


'나는 죽고싶지 않아..'

'내가 돌아가지 않으면 세 누이동생들이 살해당할꺼야...'

'긴다이치 군 나 대신 ...나 대신에 옥문도에 가주게'


전우의 부탁을 받고 '옥문도'로 향하는 '긴다이치'

그리고 배에서 한 어부와 '기토'가문의 '히토시'가 살아 돌아온단 말을 하는 '료넨'스님을 만나게 됩니다.

'료넨'스님에게 '긴다이치'는 '기토 치마타'의 소개장을 보여주며..그의 죽음을 알려주는데요..

'본가는 죽고, 분가는 살고 어쩔수 없는 일이지'라는 한마디...


'료넨'스님과 함께 '기토'가문을 방문한 '긴다이치'

그곳에서 분가의 아름다운 딸 '사나에'를 만나게되는데요

그는 분가의 장남인 '히토시'의 여동생입니다.

그리고 '료넨'의 연락을 받은 촌장인 '아라키'와 한의사인 '코안'을 찾아오고

'긴다이치'는 그들에게 '치마타'의 죽음 소식을 알려줍니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수다소리.

'치마타'의 아름다운 여동생들인 '츠키요','유키에','하나코'


표면적으로는 휴양을 위해 섬에 찾아온 '긴다이치'

그는 절에 머물며 마을의 심상치 않는 분위기를 조사하는데요..

'기토 치마타'가 죽었단 소식은 섬에 알려지고..

사람들은 모두 말은 안하지만 이상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데요


그리고 공식적으로 '기토 치마타'의 병사소식이 전해지고..

그의 장례식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뭔가 모자란 세 여동생들은 오빠의 죽음은 전혀 슬퍼하지도 않고..

아름다운과 달리 이상한 행동들만 하는데요..


그리고 그날밤 막내인 '하나코'가 기이한 모습의 시체로 발견됩니다.

그리고 주재소 순경인 '시미즈' 오해로 인해 그는 구치소에 감금됩니다.


그러나...참극은 계속되고..

둘째 '유키에'가 죽음으로 그는 혐의가 풀리고 자동적으로 '긴다이치'의 구치소에서 나오는데요..


그리고 '혼진살인사건'에서 같이 수사를 했던 '이소카와'경부가 살인사건 소식을 듣고 섬을 찾아옵니다

'이소카와'의 말로 통해 '긴다이치'는 정체가 들키지요..유명한 탐정이라는 것을..

그리고 마지막 남은 장녀 '츠키요'를 지키고, 살인자를 잡으려고 하지만...


우리가 흔히 추리소설이라고 하지만, 사실 추리소설도 장르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여러장르의 추리소설을 다 좋아하지만..특히 '본격추리소설'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옥문도'는 '본격추리소설'의 교과서와 같은 작품입니다.

외딴섬, 폐쇄된 마을, 잘못된 인습과 관행. 그리고 연쇄살인...

실제로도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말이지요..


그래서 처음에 읽었을때 넘 재미있게 읽었는데..다시 읽어도 넘 좋습니다..

사실 이 작품의 반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햇는데 말이지요.

'긴다이치'가 내내로 범인을 잡지못하고 살인을 막지 못할만도 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다이치'가 아니였다면 미궁으로 빠질법한 사건이구요..


역시 걸작이고 전설이라고 불려도 될 작품인거 같습니다.....

거의 10년만에 다시 읽는거 같은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