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디비전 2 샘터 외국소설선 10
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 / 샘터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휴먼 디비전'을 읽다보니...'지구'와 '개척연맹'의 관계가..
실제 역사속의 '강대국'과 '약소국' 사이의 흔히 볼수 있는 모습이였는데요..
'약소국'을 지켜준다고 하면서 군인들을 차출하고 자원들을 빼앗아가지만.
그들에게 무기기술도 전수하지 않고, 스스로 무기를 개발하지도 못하게 하며,
그들이 다른 나라와의 교역을 하는것도 막습니다..

어차피..각나라는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움직이는 법..
저런 상태에서 그냥 등돌리면 끝인데 말입니다....

'노인의 전쟁'에서 '존 페리'의 폭로로...'개척연맹'이 200년동안 '지구'의 발전을 막았고

'지구'와 외계인연합인 '콘클라베'가 만나는 것을 방해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지구'는 '존 페리'의 폭로이후, '개척연맹'과의 관계를 끊고

그들에게 더이상 '병사'와 '물자'를 제공하지 않는데요


'개척연맹'은 몰락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의 인적자원이 없으면 ..'개척연맹'이 결국 무너지고

외계인들에 의해 30년내에 인류가 전멸하리라는 예측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개척연맹'은 기존의 '전쟁'위주의 정책은 미래가 없기에..

'외교전'으로 바꾸며..그동안 호전적이던 '외계인'들에게 외교로 승부를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누군가 '개척연맹'의 외교전략을 방해하는데요..


1권에서 '개척연맹'의 외교협상을 막으려는 자들의 테러를 막은 '윌슨'중위..

그는 친구인 '슈미트'부대사와 함께 '아붐웨'대사의 팀이 되어 여러 외교전에 참여하는데요..

그 가운데 '개척연맹'을 둘러싸고 이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집니다..


2권에서는 '개척연맹'내에 반란을 일으킨 개척행성을 진압하려 간 군인들의 납치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헤더 리'중위는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기지를 펼쳐 적들을 제압하고..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상부에 전하지만, 상부의 태도가 이상한데요.


'지구'와 '개척연맹'의 관계가 끊어지자...'콘클라베'가 '지구'에 접근하고..

'지구'를 잃을수 없는 '개척연맹'은 어떻게든 관계회복을 위해 나서는데..

'지구'에서 온 대사가 '나노봇'이라는 '개척연맹'의 기술로 독살을 당하는 사건이 생깁니다.


'윌슨'중위의 기지로 범인은 잡히지만...그의 전함이..

'콘클라베'의 함선에 나포되게 됩니다....그리고 그들은 '개척연맹'이 20척의 '콘클라베' 함선을 공격했다고 말하는데요

그러나 '개척연맹'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전형적인 이간계인데요, 서로가 범인이라고 생각을)

'윌슨'은 자신들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사라졌다 나타난 '우르스 다마이'함선을 조사하게 되지요


'개척연맹'과 '지구'를 이간질한데 이어..'콘클라베'마져 등돌리게 만드는...넘들의 정체..

그 정체가 매우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2권에서 흑막이 드러나리라 생각했는데.. 더 궁금하게만들어놓고 말이지요.

아무래도 후속편이 나올듯 싶습니다..


과연 '휴먼 디비전'이란 제목처럼..'인류'는 분열될것인지? 궁금한데요......^^

도대체 '인류'를 분열시키려는 자들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기존의 '노인의 전쟁'시리즈와 느낌은 많이 다른데요...전쟁장면보다는 외교와 정치모략들이 많은지라..

그래서 '노인의 전쟁'에 비해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겠다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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