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아이들 1부 : 동굴곰족 1 대지의 아이들 1
진 M. 아우얼 지음, 정서진 옮김 / 검은숲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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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변천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호모하빌라스 -> 호모에렉투스 -> 네안데르탈인 -> 호모사피엔스 ->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그런데, 이들중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는 수천년을 같이 공존했다고 하는데요...

'네안데르탈인'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두고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습니다....자연도태설에, 멸망설, 인육설까지..ㅠㅠ


그런데 저는 그중 '혼혈'설이 가장 많는거 같더라구요..

특히 아프리카나 아시아에 비해, 유럽인들이 덩치도 크고 털도 많은게...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의 혼혈이 바로 유럽인들의 조상인 '크로마뇽인'이 아닌가? 그런생각이 들었지요..

뭐...확실한건 알수 없으니..그냥 소설은 소설로...읽기로요...ㅋㅋ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크로마뇽인'인 '에일라'가 강가로 놀려가는 장면입니다..

다섯살의 어린여자 아이는 그곳에서 엄청난 시련을 당하게 되는데요.....땅이 갑자기 흔들리고

자신이 머물던 집이 땅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살아나지만, 추위와 굶주림, 거기다가 암사자에게 습격당해 부상까지 입은 '에일라'는 쓰려져 죽어가는데..

자신들 역시 지진으로 거주지를 잃은 '네안데르탈인'들...'동굴곰족'들이 '에일라'를 발견하게 됩니다..


'동굴곰족'의 족장인 '브룬'은 같은 씨족이 아니라면서 버리려고 하지만..

주술치료사인 '이지'는 그녀를 데려가고 싶어하고...

'목우르'라 불리는 정령술사 '크렙' 또한 그녀를 데려가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요....


결국 '이지'는 자신이 '에일라'를 치료하고,

'에일라'는 '이지'와 '크렙'의 보살핌으로 점점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네안데르탈인'의 묘사가 참 흥미롭습니다....짐승에 가까운 언어,

그리고 뇌도 크고 덩치도 크고 유인원에 가까운 모습이지만..

자신들만의 종교도 가지고 있고, 문명도 가지고 있는...야만인들의 모습은 아니더라구요..


우야동동...'에일라'는 '동굴곰족'의 일원이 되어 생활하고..그속에서 자라기 시작합니다..

진화된 인류인 '크로마뇽인'인 '에일라'는 긴팔로 도구도 잘 다루었고

모든면에서 '네안데르탈인'보다 나았기에...

족장인 '브룬'의 아들 '브라우드'의 시기를 받게 되는데요...내내로 그녀를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ㅠㅠ


'동굴곰족'은 남녀의 영역이 확실히 정해져있었는데요..

여인이 '사냥'을 하면 사형에 처하는 엄격한 법률이 있었습니다..

'에일라'는 남자들이 '사냥'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자신도 몰래 사냥기술을 연마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녀의 진보된 능력은 그녀에게 위기로 찾아오게 되는데 말입니다

특히 그녀를 질투하는 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ㅠㅠ​


'대지의 아이들'시리즈는 1980년에 첫 출간되었고..

2011년에 6부작으로 완결되었다고 합니다....1부가 2권이나...그럼 12권 정도 되겠군요??


미지의 세상이자, 인류의 태동기인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네안데르탈인'들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크로마뇽인'소녀 '에일라'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한데요

정말 어려울수도 있는 부분을 재미있게 잘 풀어나갔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흥미로웠고,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그래서 후속편들도 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언제 다 읽으려나 싶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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