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의 살인 첩혈쌍녀
아라키 아카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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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는 말했습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두 주인공, '하루'와 '이시가와'

두달 뒤 '소행성'이 '일본'의 '구마모토'현에 떨어지고..

멸망을 앞둔 세상에서..

'소행성'이 떨어지는 곳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을 떠나거나, '자살'을 선택하는데요..

주인공 '하루'는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가 자살한뒤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구마모토'현에 가서 '소행성'이 직접 떨어지는것을 보며

'세상'을 마감하는 것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여대생인 그녀에게 '운전면허'가 없다는 것..

이에...'운전면허'학원에 가니..

단 한명의 강사인 '이시가와'가 남아 있었습니다.

'하루'에게 운전을 가르치는 '이시가와'

그런데 두 사람이 타려던 차량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이 되고..

'이시가와'는 '시체'를 태우고 '경찰서'로 향하는데요..

그곳에서 '하루'는 '이시가와'가 전직경찰이였음을 알게 되는..

옛 파트너였던 '이치무라'의 말을 통해,

'연쇄살인'임을 알게 되지만, 이미 '경찰력'부재로 수사는 불가능한 상태..

'이시가와'는 자신이 '범인'을 잡으려고 하고

'하루'는 어쩌다가 그녀와 함께 다니게 되는데요..

지구 최후의 수사가 시작이 됩니다.

처음에는 '버디물'느낌이였다가..

사건이 점점 심각해지는데요..그리고 드러나는 끔찍한 '진실'과

반전의 '범인'까지...

'세상 끝의 살인'은 '에도가와 란포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데요..

'에도가와 란포상'은 '신인 등용문'으로도 유명한데..

정말 대단한 작가분이 나타나셨는듯 ㅋㅋ

'아라키 아카네'는 주인공 '하루'와 같은 나이인 23살로

최연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자라고 하네요..

'하루'로 통해 본인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하는...

참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었던 작품이였던것 같아요..

마지막에 여운도 남고...

괜찮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작품들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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