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소리를 듣다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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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의 독','전망탑의 라푼젤','소녀들은 밤을 걷는다'로 만났었던

'우사미 마코토'의 신작 '밤의 소리를 듣다'입니다.

이전에 나왔었던 책들을 괜찮게 읽었던지라, 이번 작품도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소설은 어른이 된 '류타'가

추억의 '장소'인 '달나라'에 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과거로 흘려..

19살 '류타'의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데요..

교사집안의 아들이자..아이큐 138의 천재지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2시절부터 등교거부를 하며, 집에서 책만 읽고 있는

(왠지 부럽..)

그는 '공원'에서 독서를 하다가.

맡은편에서 한 여자가 '손목'을 긋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여자는 자신의 '상처'을 보여주고..

'류타'에게 '칼'을 건네주는 바람에...

'류타'는 '상해범'으로 몰려 '경찰'에 체포되지만..

살아남은 여인이 자신이 '자살시도'였다고 말하고

풀려나는 '류타'

'류타'는 그녀가 궁금해 찾아갑니다..

왜 '손목'을 긋고 자신에게 '상처'를 보여졌냐고 묻자..

'류타'가 자신을 부러워하는것 같았다는 그녀...

그녀의 이름은 24살의 '유리코'

매번 '손목'을 긋는 '리스트 컷 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류타'는 그녀에게 끌리고, 그녀가 유일한 안식처라고 말한

사회부적응자들이 모인 '하루' 야간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고 말많은 '다이고'라는 아이를 알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너무 가볍고 귀찮은 그를 멀리했지만.

'유리코'와 데이트중...'다이고가 일하는 '달나라'로 가게 된 '류타'

'중고품 매장'이면서 '심부름 센터'이기도 한 그곳

'류타'와 함께 그곳에서 일하게 되면서..

'류타'는 남들이 몰랐던 특별한 '재능'을 알게 되는데요..ㅋㅋㅋ

'유리코'의 숙부의 '자살'

밤마다 자신을 찾아오는 '너구리'

'엄마'와 '여동생'을 찾아달라는 '의뢰'까지 연이어 해결하는 '류타'와 '다이고'

그런데 '류타'는 '다이고'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됩니다.

'다이고'는 11년전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였는데요

'밤의 소리를 듣다'는 '미스터리'소설이지만..

한편 주인공 '류타'와 주위 인물들의 '성장소설'이기도 합니다.

읽다보면 이전에 읽었던 '전망탑의 라푼젤'이 떠오르기도 했었는데요..

감동도 있고, 결말도 좋고

재미있게 읽었던 '밤의 소리를 듣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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