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 3 : 금융 하이 프런티어 - 최신개정판 화폐전쟁 3
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박한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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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훙빙'의 '화폐전쟁'시리즈는 예전에 읽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역사'에서 '화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모르게 '역사'를 움직이는 모습이..

놀랍더라구요...그래서 어떤면에서는 '음모론'처럼 보이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는 모두 '돈'이 존재했었는데요

물론 표면적인 면은 다르게 보여집니다.

우리는 '역사'공부를 할때 '사건'위주로 공부를 하다보니 말입니다

그래서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화폐전쟁' 1권은 '미국'의 이야기를, 2권은 '유럽'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면

3권인 '금융 하이 프런티어'는 '중국'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근대 '제국주의'시절, '유럽'의 '열강'들이

'군대'와 '무력'으로 '식민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교묘한'방법으로 ..ㅠㅠ


실제로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화 시킨 방법도 그랬지만

'영국'은 '중국'의 4억인구를 '군사력'으로 무너뜨릴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다른 방법을 쓰게 되었는데요..

바로 '중국'의 '금융'을 무너뜨리는 것....


우리는 당시 '중국'이 약했고, 그래서 '유럽'의 '열강'들의 '반식민지'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중국'은 약하지 않았습니다..


'금융'의 중요성을 간과한 '중국상인'들은..

결국 '유럽'열강들과의 대결에서 질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당시 '일본'의 '메이지유신'과 '중국'의 '양무운동'을 비교하며

왜 '중국'이 '근대화'에 실패했는지를 보여주는데..

왠지 답답하였습니다...남의 일 같지 않아서 말이지요.


'중국'의 '금융 하이 프런티어'가 무너진것은 

'금융'의 중요성을 간과한 '중국상인'들도 있었지만 

또한 바로 '내부의 적'때문이였는데요..


'일본'의 '금융가'들은 자기를 희생하더라도 '국가'를 위해 헌신했지만

'중국'은 '금융가'들은 자기 잇속을 채우기 위해 스스럼없이 '국가'를 배신했던..

그래서 '유럽'의 '금융가'들과 손을 잡고 뒷통수를 친..


그리고 '군벌'들에 의해 분열된 '중국'을 통일하려는 '장제스'와 그의 라이벌인 '마오쩌둥'

이 책은 '장제스'가 무너진 이유도 '화폐'의 중요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제스'는 '부자'들을 위해 '가난한'사람들을 희생하려 했지만

실제로 '화폐'는 '서민'들이 사용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화폐'의 중요성을 안 '마오쩌둥'을 '백성'들이 선택한 것은 필연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근대사'를 '화폐'로 통해 풀어나가니 재미있었는데요

여전히 '미국'과 '중국'은 '화폐전쟁'을 벌이는 중이고

얼마나 중요하다는것을 알기에 재미있게 읽엇습니다.


아무래도 저자가 '중국'사람이다보니, '중국'입장에서 그려진다는 것도 있지만..말이지요

그건 어쩔수가 없지요 ㅋㅋㅋㅋㅋ '한국'사람이 쓴 책이라면

우리 입장에서 그려질수 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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