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더 게스트
원보람 지음, 권소라.서재원 극본 / 문학수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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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OCN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손 더 게스트'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후 '엑소시즘' 드라마들이 연이어 나왔지만, '손 더 게스트'만 못하더라구요


넘 잼나게 봣었던지라..

시즌2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인데...

이렇게 오랜만에 '소설'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설'은 '드라마'랑 큰 줄기는 같지만...몇몇 에피소드들이 빠졌는데요

그럼에도 읽는대는 무리가 없으니

'드라마'를 못 보신분들이 읽으셔도 무리가 없을듯 싶네요


우리는 보통 '손님'이란 말을 자주 씁니다

우리집에 찾아오는 '귀한사람'이란 의미로 쓰지만

원래 '손님'은 '천연두를 불러오는 신'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천연두'로 죽는 사람들이 많았을테고..

당시 사람들에게는 '손님'이 '죽음의 신'으로 보였을텐데 말이지요


그래서인지, 보통 옛날이야기에서 '손'은

강력한 '악신'으로 묘사되기도 하는데요..


'손 더 게스트'의 시작은 '태초'부터 '그것'의 등장입니다

아주 작은 '바람'같던 그곳이

'태초'의 '살인'을 만나고, 점점 어둡고 무거워졌는데요..

'생치새','선묘','아리나발마','김사다함'등에 씌여서

많은 '학살'을 저지르다가..


1956년, 제국주의의 폭력이 극에 달할때

친일파 집안의 '박일도'라는 자에게 '그것'이 찾아갑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려..

'풍어제'를 지내려는 시골사람들, 

그리고 그들 가운데 귀신을 보는 영매아이 '화평'이 등장하는데요


'귀신'을 보는 '화평'

그런 '화평'에게 '박일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삼촌'


그런데 '화평'의 삼촌이 '풍어제'도중 빙의되고 '할아버지'를 칼로 찌릅니다

그후 자신의 눈을 찌른후 자살하는데요

'화평'은 그 장면을 목격하고 오랜시간 앓게 됩니다..


그후, '화평'의 집안에는 계속되는 악몽이 찾아오는데요

'어머니'가 죽고, '할머니'가 자살하고

'아버지'는 이 모든게 '화평'때문이라며 그를 죽이려고 합니다


'화평'을 찾아온 '양신부'와 그의 제자인 '최신부'가 찾아와서

'화평'은 '빙의'된게 아니라고 주장하는데요

그리고 '화평'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은후 이상해진 '최신부'


'최신부'는 갑자기 '양신부'에게 고향에 내려간다고 하더니..

자신의 가족을 몰살하고, 마지막 남은 동생 '최윤'마져 살해하려고 하는데요


그 사실을 안 '화평'은 지나가는 여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 여인은 알고보니 '형사'였는데요..

'형사'였던 그녀는 '최윤'을 구하려다가 살해당하고

'형사'의 딸인 '길영'은 어머니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는데요


그리고 어른이 된 세사람...

'화평','윤','길영'은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됩니다.


'택시기사'로 일하며 '박일도'를 추적하는 '화평'

어머니 같은 여형사가 된 '강길영'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형처럼 '신부'가 된 '최윤'


이들이 다시 뭉치게 됩니다..

'박일도'를 잡기 위해..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오랜만에 '소설'로 만나도 완전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읽어버린 ㅋㅋㅋ

'장면장면'들도 생각이 나고 말이지요..


'보이스'는 시즌4까지 나온다던데..

'손 더 게스트'도 시리즈가 계속 되면 좋을텐데요

시즌2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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