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의 뇌를 망가뜨리는가
만프레드 슈피처 지음, 박종대 옮김 / 더난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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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포노 사피엔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지혜롭게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란 의미인데요

'스마트폰'이 만들 '미래'를 이야기 하는 책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포노 사피엔스'와 정반대의 내용이라고 할텐데요..

'스마트폰'의 부정적인 이야기입니다..

여기서는 '포노 사피엔스'야 말로 자신들이 똑똑한 줄 알지만, 

사실 사고할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데요..


책 제목인 '노모포비아'란 의미는 '스마트폰'이 손에 없으면 불안해하는 증세를 말하는데요

얼마전에 사람들에게 '설문'을 했는데.

만일 출근하다가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왔다면

회사에 늦더라도 다시 '집'으로 가겠냐는 말에 65프로가 돌아가겠다고 말했다는데요.


하기사 '스마트폰'을 확인할수 없으면 저도 불안할듯 싶습니다만..ㅋㅋㅋ

항상 모든것을 하진 않더라도..가끔은 확인을 해야...

요즘 '스마트폰'으로 모든것을 하니까 말이지요..


'스마트폰이 만든 전염병'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함으로서 오는 '질병'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읽다보면 딱히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 달라진 '생활습관'과 '문화'에서 오는 '병'들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읽다보면 '스마트폰'이 딱히 아니더라도 충분히 생길듯 한 '병'이였습니다


이 작가님이 '디지털치매'라는 책으로 유명하셨다고 하는데요..

그 부분은 왠지 공감가기도 하더라구요

옛날엔 '휴대폰'이 없던 시절에는 '전화번호'들과 '삐삐'번호도 다 외우고 다녔는데

요즘은 외우는 전화번호가 없고, 가끔 내 번호도 까먹는 ㅠㅠ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뭐였더라??)


그리고 계산할일이 있으면 '암산'은 생각도 안하고

'스마트폰'계산기를 누르지요..

'편리함'이 가져다주는 '폐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령 진동 증후군'은 ㅋㅋㅋㅋ 저도 몇번 있었는지라,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읽다보면 '스마트폰'이 하나의 '괴물'처럼 보입니다..

각종 '전염병'을 불러오고, '사회적'인 불안에, '우울증'과 '자살'을 불려오고

온갖 '음모론'의 중심이 되는데요..


그래서 '스마트폰'이 가져다 주는 '악영향'을 열심히 이야기하지만..

저는 좀 극단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물론 이런 스타일의 책들이 '잠재적 위기'를 설명하려다 보니...

'단점'만 부각시키기 마련이지만 말이지요..


사실 '스마트폰'만 이런게 아니였을듯 싶습니다


'TV'가 처음 나왔을때도..

'PC'가 처음 나왔을때도....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왔을듯...싶습니다..

'TV중독,'PC중독', 이제는 '스마트폰중독'인데요.


그러나 둘다 우리 삶에 익숙해졌고

그것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얼마나 사용하는 우리가 '지혜로우나'에 달려있을듯 싶습니다...


우리가 '돈'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돈'을 '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나 '돈'이 없이는 살수 없는 것 처럼..


'스마트폰' 역시 이제는 우리 삶에 떼놓을수 없는 존재인지라..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서 '필요악'이라면..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고 지혜롭게 잘 이용할수 있을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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