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리더들은 왜 철학을 공부하는가 - 선택의 고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주는 철학적 사고법
리우스 지음, 이서연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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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철학'이나 '역사'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는 편인데요...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설민석'강사가 나와서 직접 '역사'강의를 하는데..
책도 재미있었지만, 실제로 사람이 나와서 '강의'를 하니 더욱 좋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유명한 사람의 '강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많은 '감동'을 받기도 하는데요.
이 책은 우리가 만약 유명한 '철학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에게 '강의'를 듣고
그들과 직접 '토론'을 벌인다면 어떨까?라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타임머신'이 없고, 있다고 해도 '납치'가 아닌 이상
함부로 데리고 올수도 없기에...
실제 '철학자'들의 '강의'를 듣기는 쉽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사실 여기에 나오는 '철학자'들은 실존인물은 아닙니다.
가까운 근미래 '인공지능'으로 만든 진짜 사람과 가까운 시스템을 만들어
철학과 학생들에게 직접 15명의 유명한 '철학자'들에게 '강의'를 듣는다는 내용인데요

그렇다보니, 생각해보면 이들이 만나는 사람들은 실제 '철학자'들은 아니지요
'컴퓨터'가 만든 '환상'일뿐..
그럼에도 배우는 입장에서는 재미있고, 현실감 있겠다 생각도 했습니다..

읽다보면 예전에 읽었던 '소피의 선택'이 생각나기도 했었는데요..
이 작품에서는 '민경'이라는 여대생이 등장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리우이'라는 중국의 고교교사라는 점에서..
원래는 '민경'이 아니였을꺼 같은데요..

철학과 학생인 '민경'은 대학에서 열리는 '재미있는 철학'강의를 듣게되고
15명의 '철학자'들과 만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보니 '서양철학사'도 아니고..
나오는 '철학자'들의 모든 사상을 다루는것도 아닙니다.
그들의 대표적인 '사상'중 하나를 가지고..
마치 '강의'를 하듯이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는데요

거기다가 '강의'를 하는 내용들도..
어려운 내용보다는 '현실성'이 있는, 우리에게 실제로 필요한 부분들을 다루는지라
유익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이런 스타일의 책에는 '서양철학'을 중심이였는데
아무래도 저자가 '중국'사람이다보니..
'동양철학'이야기도 많이 나와서 좋았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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