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칼로는 죽일 수 없어
모리카와 토모키 지음, 최재호 옮김 / 북플라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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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수상작가인 '모리카와 토모키'의 작품 '그 칼로는 죽일수 없어'입니다.

저는 이 작품을 '루팡의 딸' 작가의 책으로 착각했는데 말입니다..

사고나서 보니 처음 만나는 작가였던 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시치사와'라는 아마추어 영화감독과 '리나'라는 여배우지망생의 영화촬영장면입니다.

벌써 '영화공모전'에서 여러번 출품되었지만, 수준이하인지라 ㅋㅋㅋ 매번 탈락..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리나'와 영화를 찍고 영상편집을 하던 그는..

'이탈리아'에서 샀지만, 잊고 있었던 '칼'한자루를 보게되는데요..


그리고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그는 잠이 들고...

꿈속에서 '이탈리아'의 연쇄살인마인 '가보니'와 만나게 됩니다.

그는 '시치사와'에게 그 '칼'의 특별한 능력을 알려주는데요.

'살인의 반작용'으로서, 누굴 죽여도 4시 32분이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지요.


즉 누군가를 죽여 신체를 토막내 전국에 뿌리더라도..

4시 32분이 되면 '심장'이 있는 장소에서 육체가 재생되는..

(아인이라는 애니가 생각나네요...)


잠에서 깬 '시치사와'는 처음에는 개꿈이라고 생각하지만.

곧 '파리'를 죽여 실험해보는데요..

그런데 그의 앞에서 놀라운 일이 벌여집니다.


한편, 외아들 '마사시'를 홀로 키우는 워킹맘인 여형사 '코소네'

그녀는 경찰서장에게 특별한 사건을 조사하라고 명령을 받는데요.

소극장에서 상영되는 '안녕'이라는 영화를 본 사람들이 신고를 했는데요..

영화 속에서 '개'와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진짜라는 것이지요..


너무나도 리얼한 '시체'들이였기에 '코소네'는 '시치사와'를 찾아가지만..

영상속의 그 '개'와 '고양이'는 멀쩡하게 살아있고..

모두 CG라고 주장하는 '시치사와'


무명의 감독이던 '시치사와', 그의 작품을 보고 투자를 한 노인 '이소미기'는..

그의 작품을 '소극장'에서 상영하도록 허락해줬는데요..

'시치사와'에게 이번에는 '고양이'와 '개'가 아닌 '사람'을 죽이는 '영화'를 만들라고 하고.

'시치사와'는 '리나'를 숲에 데려가 그녀를 죽여버립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목격한 '코소네'의 아들 '마사시'

'마사시' 또한 '시체'로 발견되고..

아들을 발견한 '코소네'는 오열하는데요...


그러나...죽은줄 알았던 '마사시'는 살아오고..

'마사시'가 봤다는 '리나' 역시 멀쩡하게 살아있었던..


'코소네'는 분명히 둘다 죽었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고..

그녀는 끝까지 '시치사와'를 추적하지만..

그러나 그만 '시치사와'의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요.


'법'은 '결말'로 따집니다..

실제로 '살인미수'와 '살인죄'는 '형량'부터 수준이 다른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시치사와'가 저지르는 일은 뭐라고 해야될까요?

물론 현실에서 절대 일어날수 없는 일이니까요.


연이어 '살인'(?)을 저지르는 '시치사와'

그리고 모든사람들이 그녀를 미친사람 취급해도 포기하지 않고 그를 추적하는 '코소네'

그러나 결말은 좀 우울하게 끝나는가 싶었지만.

놀라운 '반전'으로 끝나는데 말입니다.....


'판타지'와 '미스터리'의 결합...

처음 만나는 작가인데 무척 재미있게 읽었구요.

다른 작품들도 만나보고싶습니다...궁금해졌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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