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하는 도시 망하는 도시
홍석준 지음 / 계명대학교출판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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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박2일을 보면 '이수근'이 '미국'의 '수도'를 자신있게 '뉴욕'이라고 외칩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는 '뉴욕'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실질적으로 가장 유명하다고 그곳이 '수도'는 아닙니다.
'캐나다'의 수도는 '몬트리올'이 아니고 '호주'의 수도는 '시드니'가 아니고
'스위스'의 수도는 '제네바'가 아니듯이 말입니다.

각 나라들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도시'들이 있지만..
유독 '미국'만큼 유명한 '도시'들이 많은 나라도 드물죠..
아무래도 '헐리우드'영화의 배경이 많이 되서 그런지..
'뉴욕'을 대표적으로 'LA','샌프란시스코','보스턴','시카고','댈러스','휴스턴'등 많은데요..

그중 '디트로이트'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중 하나였습니다.

'제너럴 모터스','포드','크라이슬러' 3대 자동차가 이곳에 있는지라.

한때는 '자동차 공업'의 중심지라고 불렀는데요..


그런데 이 유명한 '디트로이트'가 지금은 '유령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에 '디트로이트'는 '파산'신청을 했고..

그후 늘어가는 '범죄'에 부유한 '백인'들이 모두 빠져나가버리는 바람에.

중심지에는 '빈건물'이 늘어가고, 그 '건물'들은 다시 '범죄'의 온상이 되고...

지금은 '산업도시'에서 '범죄도시'로 바뀌어버렸는데요..


'트랜스포머'의 영화에 나왔던 '미시건'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폐역'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이런것을 보면 왠지 짠한데...말입니다....잘 나가던 '도시'의 '몰락'이 말이지요..


'흥하는 도시, 망하는 도시'는 말 그대로 '도시'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여러 유형의 '도시'들이 존재했는데요.


첫 시작은 역사적으로 잘 나갔지만, 현재는 그저 그런 도시들부터 시작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로마'와 '시안'이 등장하는데요.


'로마'는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유명한 도시입니다.

'지하철'개발이 힘들 정도로...땅만 파면 '유물'이고 말이지요.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못 따라간 끝에 이제는 '관광지'말고는 그저 그런 도시가 되어버렸죠..


'로마'와 비슷한 도시는 '중국'의 '시안'입니다.

'시안'이라는 이름보다는 '장안'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지요..

'중국'의 여러국가의 '수도'였으며..

가장 찬란한 문명이였던 '당나라'의 '수도'이기도 했죠..


그러나 '당나라'이후에는 '수도'의 역할을 할수 없었는데요..

왜 '장안'이 몰락했는지, 작가는 그 '위치'상의 '단점'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반면에 원래는 그다지 유명한 도시가 아니였지만.

지금은 '대도시'중의 '대도시'가 있는데...바로 그곳은 '파리'입니다.


'프랑스' 그럼, '파리'라고 떠올리지만..

애초에 '프랑스'에는 '파리'보다 큰 도시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왜 '파리'가 세계적인 '대도시'가 될수밖에 없었는지?

역사적인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리고 찬란한 문명을 자랑했지만 전쟁으로 몰락한 '콘스탄티노플'

중세무역의 중심지였지만,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베네치아'


작가는 도시들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눠 이야기합니다.


1. 전쟁을 비롯한 물리적 파워,

2. 중세 시대 주된 부의 원천이었던 교역

3. 18세기 산업 혁명 시대 이후 도시의 핵심 발전 요소가 된 경제와 산업

4. 지도자와 시민들의 혁신 의지가 결합된 창조적 아이디어


이 '유형'으로 통해 세계의 대표적인 '도시'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한때는 세상의 중심이엿지만, 현재는 몰락한 도시들..

반대로 그저그런 도시였지만, 지금은 유명한 도시들..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는 도시들..


'도시'들의 역사이야기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한편 지금 잘 나가던 '도시'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몰락'할수도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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