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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클리벤의 금화 1
신서로 지음 / 황금가지 / 2019년 9월
평점 : 
'황금가지'에서 출간된 '피어클리벤의 금화'입니다.
'브릿G'최장기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인데다가, 읽으신 이웃분도 잼나다고 극찬하셔서
서점에서 충동구매해버린 책이였는데요 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재미있어서, 사길 잘했단 생각이...
소설은 '너를 먹겠다'라는 '말'로 시작이 됩니다.
세상에 먹으면서, 그것을 '선언'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특히 '먹이감'이 말을 할줄 안다면, 더더욱 못 먹을듯..
예전에 어떤 애니에서, '말하는 물고기'를 잡은 요리사들이..
결국은 '요리'를 못하는 장면을 본적 있는데 말입니다.
주인공이자, 먹이감인 '울리케'는 자신을 먹으려는 용 '빌러디저드'에게
자신이 '식용에 적합하다는 근거가 없음'을 말하며
결국 '용'을 설득시키는데요...
사실 '빌러디저든'는 '인간'을 먹어본적도 먹을 생각도 없는..
그는 앞으로의 일을 '울리케'와 의논하고.
그녀의 영지에 머물게 되면 대신 '피어클리벤'남작에게 지혜를 빌려주겟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교섭'을 '울리케'가 맡게 되었는데요..
신분은 귀족의 딸이지만..
사실 아주 가난한 남작인 여덟번째 딸인지라..
서민이나 별반 다를게 살아온 '울리케'
그녀는 '빌러디저드'와 아버지의와 교섭이라는 막대한 임무를 띠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돌아오던 길에 쉬던 마을에서 '고블린'떼에 포위되고..
그녀는 마을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납치' 아닌 '납치'를 연이어 당하게 되는데요..
한편 자신의 딸이 '용'에게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피어클리벤'남작
그는 자신의 기사인 '스벤'에게 딸을 구할 방도를 묻고..
'용'에게 대항할 방법이 없음을 알기에, 고민이였는데요
그러자 '스벤'은 모험가들이 머물고 있음을 듣고, 그들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들의 리더이자 젊은 여자마법사인 '시그리드'에게..
'울리케'를 구해달라고 의뢰를 하는데요..
사실 '사후수습'이라고 생각하고 '울리케'를 구하려 갔던 '시그리드'와 일행들은..
한 마을에서 뜻밖의 소식과 마주합니다.
'울리케'가 살아있지만, 그녀가 '고블린'들에게 납치당했다는 것이지요..
'고블린'들에게서 그녀를 구하려고 탐색중인 '시그리드'와 모험가들
그러나 그들의 염려와 달리...
'고블린'들과 다시 '교섭'을 시작하는 '울리케'
결국 '고블린'과의 '교섭'도 성공하여..
'빌러비저드'를 데리고 돌아오는 '울리케'
'시그리드'는 '피어클리벤'남작으로부터 고문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 가난한 곳이 큰 '전환점'을 맞이함을 알기에, 머물게 되는데요.
현재 이 나라에는 '용'이 두마리밖에 없었습니다.
'황제'와 '공작', 둘다 '왕족'이였는데요..
그런데 아무도 관심없던 '북부'의 가난한 '영지'의 '남작'에게 '용'이 덜컥 생겨버린것은..
말 그대로 많은 것이 달라짐을 보여줄텐데요..
가난한 '영지'니 '군사력'도 없고 빼앗아도 되겠지?란 생각도 하겠지만..
'용'은 오직 '피어클리벤'가문과만 '계약'을 했으니
그리고 이 상황에서 '군사력'자체가 의미가 없어져버리죠..ㅋㅋㅋㅋ
우야동동..가난하지만 조용하던 '피어클레빈'남작의 '영지'는..
곧 많은 '변화'가 생기고, 그 가운데 '음모'들도 벌여지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다....
우야동동...갑자기 이 모든것의 중심에 서게 될 '울리케'
'울리케'캐릭터 넘 맘에 듭니다...
중간중간 웃겨주기도 하고...귀족임에도 귀족같지 않은 캐릭터라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럼에도 '중용'의 미를 딱 갖춘.....
그외에도 모험가 집단인 '시그리드'와 일행들
기사를 꿈꾸는 '디드리크'
'피어클리벤'남작가와 그들의 가족들..
모두 맘에 들더라구요..
원래 '시리즈'는 '캐릭터'들이 중요한 법인데요..매력적인 등장인물들 덕에..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총 몇권짜리인지는 모르겠지만....현재는 2권까지 출간된 상태인데요..
막바로 2권도 읽어보겠습니다..앞으로의 이야기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