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 70여 년 동안 이어진 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왜 끝나지 않는가
김재명 지음 / 미지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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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개봉한 영화 '봉오동 전투'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독립군'의 숫자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제의 농부가 오늘의 '독립군'이 될수 있음을..

멀쩡한 남의 나라를 침입해, 집과 토지를 빼앗는다면 누가 가만히 있겠냐는 말이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팔레스타인'분쟁에 대해 '무지'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테러범'들이 날뛰고 '이스라엘'이 그들을 제압한다는..

극히 잘못된 상식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팔레스타인'분쟁은 '테러'가 아니였더라구요..

'깡패국가'인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이였지 말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만일 '일본'이 '2차 세계대전'당시 '승전국'이엿다면...

우리가 지금 '독립'상태였을까? 말이지요..

실제로 '패전국'과 달리 '승전국'들은 전쟁이후에도..

자신들의 '식민지'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만일 우리가 현재도 '식민지'상태였다면..

아마 '팔레스타인'사람들처럼..

우리도 '일본'에게 당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만일 그랬다면...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았을테고..

우리가 남의 나라를 침입한 '일본'에 '저항'한다고 해서..

그것을 사람들이 '테러'라고 말한다면...맞는 말일까요?

남의 나라에 침입해, 멋대로 주인행세하고..

집과 토지를 빼앗고 억압하고 자유를 빼앗는데..

그들에 대해 '반항'한다면 '테러범'일까 말입니다.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 유혈분쟁 이전에,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그리고 그들이 당하고 있는 일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저항'에 대해서요..


이에 많은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지만.

'이스라엘'은 모든것을 묵살하는데요..

'UN'의 경고도, '평화주의자'들의 이야기도..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자꾸 '일본'이 떠오르는것일까요?

'식민지'시절,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살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읽다보니 남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참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못한다고'

'나치'들에게 그렇게 당했으면, 자기들은 달라야 할텐데..

'나치'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말입니다..그들의 모습은 너무 잔혹했는데요..


읽다가 여러번 울컥했습니다..

60년동안 벌여진 그들의 슬픈 역사...

언제면 '팔레스타인'사람들에게 눈물이 그칠지 말이지요..


정말 몰랐던 '팔레스타인'유혈분쟁의 진실과..

그들의 슬픈 역사를 알아서 좋은책이였구요..

얼른 그곳에서도 평화가 찾아왔으면 하는 바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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