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발의 오르페우스 - 필립 K. 딕 단편집
필립 K. 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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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란 에칭이 있는 '필립 K. 딕'의 단편집 '진흙발의 오르페우스'입니다.

'필립 K. 딕'의 작품은 그동안 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나왔는데요..

이번에 나온 17편의 단편들은 영화나 드라마되지 않았던 그의 작품들 위주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몇몇편은 나중에라도 영화화 될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는데요.


첫번째 작품인 '무한자'는...한 아름다운 행성에 도착한 세명의 '우주인'의 모습입니다.

고향인 '테라'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미션으로 미지의 행성에 온 그들은..

오자말자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데요...


'생명체'가 살기에 완벽한 환경인 이 별에....'생명체'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눈에 보이는 동물은 커녕...'박테리아'도 존재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햄스터' 다섯마리를 실험용으로 내놓던 그들..

갑자기 '햄스터'가 굳어있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모습을 보고 놀라던 '우주인'들은 그들 역시 갑자기 쓰려지는데요

그리고 이틀후 깨어난 '우주인'들....

그들은 서둘러 행성을 떠나고, 왜 '생명체'가 그곳에 없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비극은 끝이 아니였는데요..


세 '우주인'의 모습이 점점 변화되기 시작하는..

그리고 그들이 행성에서 '노출'되는 바람에...수백만년을 뛰어넘어 진화를 이뤘음을 알게 됩니다.

그속에서 고향 '테라'로 돌아가기전에 분쟁이 일어나는데요..

과연 이모습으로 돌아가면 '테라'에서 환영받을수 있을까?

한편은 진화된 우리가, 현재 벌여지는 '테라'와 '개척행성'의 싸움에서 우위를 가지게 해야된다는..


그리고 분쟁속에서...그들앞에 뜻밖에 존재가 나타나는데요..

(사실 저는 이들이 누군지 눈치챈...ㅋㅋㅋㅋ)


'무한자'는 아주 짧은 단편이지만,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싶었습니다.


그외에도 기억나는 단편들은..


'화성인은 구름을 타고'은...대상은 '화성인'이지만,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일어나는 일이라, 문득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하구나 싶었습니다.


'희생양'은 '거인'을 죽이려는 '개미군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열린결말이라, 궁금하기도 마지막에 어떻게 되었을지요.


'포기할줄 모르는 개구리'는 '제논의 역설'을 두고 두 교수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데..

재미있더라구요..ㅋㅋㅋ 과학과 철학의 대결인가요?


'참견꾼'은 '시간여행'으로 일어날수 있는 '참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게 함부로 역사는 건들이는게 아니라는..


'쿠키 할머니'는 분량은 짧지만 섬뜩했던 이야기였는데요..SF보단 판타지.


이 밖에도 참신하고 재미있었던 17편의 단편들이 있는데요..

역시 '필립 K. 딕'이구나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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