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이사카 코타로'의 10번째 소설 '사막'입니다.

지난번 도서관에서 '이사카 코타로'의 책들을 무작위로 들고온지라..

내용도 모르고 아무정보도 없이 시작한 책이였는데요

​그런데 읽다보니 이번에는 주인공들이 '대학생'들이더라구요.

소설의 시작은 갓 대학을 입학한 주인공 '기타무라'의 '신입생 환영회' 참석 장면입니다.

그런 그에게 접근하는 물총새 머리의 친구 '도리이', '도리이'의 옛 동창이였던 '미나미'와..

이쁜 미모탓에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도도'등이 그의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중 가장 눈에 띈 사람은 바로 '니시지마'

늦게 참석한 그는 마이크를 잡더니 괴짜소리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소설이 2006년도 작품이다보니..

당시 이슈였던 '미국'의 중동침략을 비판하는 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모이면 '사막'에 비가 내리게 할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평범하던 '기타무라'가 이 특이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되는 사건이 생깁니다

바로 '마작'이지요 ㅋㅋㅋ

'4자 회담, 확률과 중국어 연구'란 모임을 만드는 '니시지마'는..

3명이 회원을 확보했고, 마지막 회원을 '기타무라'로 선택한후..

그의 친구인 '도리이'로 통해 그를 데리고 오라고 한 것이지요..

말은 거창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마작모임'인데요.

'기타무라'가 필요했던 이유는 바로..그의 이름에 '북'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그곳에서 '동'이 들어가는 '도도'와 '남'이 들어가는 '미나미'와 다시 재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 다섯명의 친구들의 기이한 학창생활이 시작되는데요

​누구에게나 호기심 만발인 '도리이'

사막에 비가 오게 만들자는 열혈청춘 '니시지마'

초능력소녀 '미나미'

도도한 팔등신 미녀 '도도'

그리고 관찰자 시점인 '기타무라'

소설은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계절마다 벌여지는 에피소드 때매...1년동안의 이야기라고 착각하지만..

가만히 보면 아니더라구요.

'봄'은 1학년 봄이고, '겨울'은 4학년 '겨울'이거든요..

대학시절 젊은 청춘 5인방이 겪는 여러가지 사건을 보며..

문득 나의 대학시절도 떠올려보았던...

그런데 요즘은 대학시절이 점점 힘들어지는거 같습니다.ㅠㅠ

대학시절의 낭만보다는 다들 취업준비와 스펙쌓기에 바쁘니 말이지요...

우야동동...역시 재미있게 읽었던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이였는데요

지금까지 읽었던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들과는 좀 달랐던 '청춘소설'이였지만

유쾌하고 즐거웠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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