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한글 첫걸음 : 모음 편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24
이소영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닉스를 시작으로하는 엄마표영어를 해보신 분들은 좀 익숙한 구성의 책이 아닐까한다. 모음이 각각의 자음과 만나 예쁜 단어를 만들고, 그 단어들이 모여 한 편의 동시와 옛날 이야기가 된다. 일단 책 한 판을 “가”로 시작해서 가방,가위,가지를 손에 힘주어 공책 한 바닥을 가득 채워야하는 한글배우기 책이 아니라서 아이들과 한글 공부 시작하기에 더 좋아보인다. 엄마와 아이가 책의 그림과 글자들을 눈으로,입으로 따라 가며 도란도란 이야기해보는 한글배우는 시간. 내 아이가 이 교재가 필요한 나이라면 적극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S 당신의 문해력 - 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힘 EBS 당신의 문해력 시리즈
EBS <당신의 문해력> 제작팀 기획, 김윤정 글 / EBS BOOKS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해력의 다섯 가지 구성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밑거름은
‘어휘력‘이다. 특히 어휘력은 읽기 능력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글을 정확하고 빠르게 읽고 이해하려면 각 문장을먼저 정확하고 빠르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각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들의의미와 쓰임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풍부하고 다양한 어휘력을 지니면 그만큼 읽기 학습에서 유리하다. - P18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춘기 자녀와 책 한 걸음 - 5년 88권 94번의 독서토론 이야기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23
이해정 외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춘기 자녀와 책 한 걸음"은 점점 채과 멀어지는 사춘기를 맞이한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지침서라고 생각합니다.

고맘때쯤 어느 집이나 그렇듯,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듯 책을 읽게 하기는 커녕 옆에서 말 붙이기도 조심스럽습니다ㅎㅎ

커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하니 이해해줘야지요. 그렇지만 이왕이면 고민을 해도 투정을 부려도 조금은 깊이가 있길 바라며 독서를 권해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이미 겪은듯한 사춘기 자녀의 심리를 이해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돕기 위한 다양한 독서 방법들이 반가웠어요.

또한 이 책은 자녀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긍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춘기 자녀가 겪는 다양한 심리적 변화와 그에 따른 부모의 역할이 참 중요한데요.

저자는 특히 대화의 단절이 아닌, 책을 매개체로 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자녀의 내면 세계를 이해하고,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사춘기 자녀와 함께 읽기 좋은 책 목록과 그 책들을 활용한 대화법, 활동 제안 등 실질적인 조언이 가득해

이번 방학에는 숙제처럼이 아닌 웃으며 함꼐 같은 책을 읽으며,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졌습니다. "사춘기 자녀와 책 한 걸음"은 단순히 독서 방법을 제안하는 것을 넘어,

사춘기 자녀와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하는 부모에게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자녀와의 관계 개선은 물론, 자녀의 정서적,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짜 뉴스를 막아라!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 69-70 잠시 후, 쉬는 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진짜 신문을 들고 옆 반 친구들에게 달려갔다.
“세상에! 행복문방구 진짜 나쁘다!”
“경재는 어떻고? 신상 왕딱지를 혼자 가지고 있다고 그렇게 자랑을 했다잖아.”
“근데 신상 왕딱지를 경재가 사용한 후에 슬쩍 판매하는 거 아닐까?”
한 아이가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툭 말했다.
“헛!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럼 행복문방구는 경재가 사용한 물건을 다른 아이들에게 파는 건가?”
그렇게 의심이 순식간에 쌓이자 결국 가짜 뉴스가 돌기 시작했다.
“너희 그 이야기 들었어?”


세상에나....

소문이라는 것이. 가짜 뉴스라는 것이 이렇게 만들어지는 구나를 알았다 ㅎㅎ

아이들의 이야기라서 사실 마냥 귀엽게 읽히지만, 소재는 결코 가볍지가 않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진짜 신문을 들고 다른 반 친구들에게 달려가면서, 행복문방구에 대한 부정적인 추측을 시작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이러한 소문은 곧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며, 경재에 대한 불신이 시작됩니다.


경재가 소유한 신상 왕딱지에 대한 질투가 소문의 발단이 되었고, 이것이 행복문방구가 사용한 물건을 판매한다는 가짜 뉴스로 발전했는데, 이 소문은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경재와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문구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굳히게 되지요.


이러한 상황은 소문이 어떻게 빠르게 확산되고, 그로 인해 개인과 가족, 사업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소문과 정보의 출처를 신중하게 확인하지 않는 경우, 얼마나 쉽게 오해와 잘못된 판단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교훈으로 알려줍니다.


이러한 교훈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에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가짜뉴스를 거르고,구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분별하게 휩쓸려 전달하는 일도 곧 가짜뉴스를 키우는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어야겠습니다.


문장구와 치킨집은 다시 마을에서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분고분하지 마! 단비어린이 문학
공수경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분고분하지 마!』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달봄이가 아빠의 손등에 고분고분 도장을 찍고나서, 무조건 오케이!!하는 아빠가 처음에는 즐거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변화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고분고분이라는 것은 서로의 이해와 존중없이 무조건적인 "네"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빠의 손등에 찍힌 고분고분 도장을 지우고 싶어졌는데, 어쩌면 좋지요?

그 동안 아빠가 자신의 진심 어린 마음과 의견을 표현하지 못했다는 것을 달봄이가 알아주었으면 했어요.


말도 안되는 것 같은 이 이야기의 마법 같은 요소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흥미롭겠다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사실은 이 "고분고분"도장을 찍어주고 싶은 사람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이 났거든요 ㅎㅎ


그리고,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달봄이가 아빠의 손등에 찍힌 "고분고분"도장을 어떻게 지웠을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