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부모가 단단한 아이를 만듭니다 - 감정은 따뜻하게 읽고, 행동은 강단 있게 이끄는 똑똑한 훈육 수업
임영주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요즘 많이 회자되는 ‘친구 같은 부모’라는 육아 방식에 대해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다. 아이에게 항상 부드럽고 다정하게 대하는 것이 과연 아이를 위한 선택인지, 부모가 가져야 할 역할과 책임은 어디까지인지를 분명하게 짚어준다. 특히 아이를 키우다 보면 피할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제재의 순간에서 부모가 왜 단호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 점이 인상 깊었다. 이 책이 말하는 단호함은 소리치거나 억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은 충분히 공감하되 행동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태도에 가깝다. 훈육을 부모의 감정 해소나 권위 유지가 아닌,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 주기 위한 사랑의 언어로 풀어낸 점도 깊이 공감되었다. 요즘은 다정함이 곧 좋은 부모의 조건처럼 여겨지지만, 이 책은 그 이면에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경계와 규칙의 중요성을 차분히 일깨운다. 부모가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가질 때 아이는 오히려 더 큰 안정감을 느끼고, 세상 속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을 갖게 된다는 메시지가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아이를 존중하면서도 부모로서의 역할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육아서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