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억만 모읍시다 - 돈쭐남의 목돈 마련 챌린지
김경필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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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운동, 저축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누구나 잘하고 싶어 한다는것이다. 그 말은 공부, 운동, 저축이 쉽지만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3가지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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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영어 필사 : 빨간 머리 앤 나의 첫 영어 필사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다락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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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책인 다락원의 빨간 머리 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싶은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필사라는 단순하지만 몰입감 있는 활동을 통해 영어와 함께 문학적 감성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취미로서의 필사를 하기 위해 선택한 책 “빨간 머리 앤”은 워낙 익숙한 이야기이고, 어릴 적 추억을 불러일으켜 영어 공부라는 부담감보다는 글을 따라 쓰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필사를 하는 동안, 이야기 속 Anne의 상상력 넘치는 세계에 빠져드는 것은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의 구조와 표현이 손끝에 익숙해지는 경험은 덤이랄까.

필사 후 완성된 페이지를 바라볼 때 느껴지는 뿌듯함은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선물이었다. 단순히 따라 쓰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고, 내가 쓴 문장을 통해 Anne의 이야기를 나만의 방식으로 되새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짧은분량으로 매일 부담 없이 필사할 수 있어, 꾸준히 이어가기 좋고, 앤의 이야기는 단순한 필사를 넘어 문학적 감성과 영어학습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었다.
​책상위에 차 한잔 가져다 두고, 문장속에서 만나는 친숙한 표현을 따라쓰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하루 중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라 더 없이 좋았던 것 같다.

필사에 익숙해지면, 문장에 나만의 해석이나 응용 표현을 덧붙여 단순히 따라 쓰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영어 공부를 떠나 취미로서 글을 써보고 싶은 어른들에게 완벽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필사하는 시간 동안 Anne의 이야기가 지친 일상에 작은 활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어른의 취미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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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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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탈지,
관람차를 탈지는 전적으로 자신이 결정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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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자 반복 표현 - 영어에 네이티브의 색을 입히는
이호상 지음 / 다락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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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야 학생 때나 어른이 되어서나 변함이 없는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또 영어 공부를 딱딱하고 지루하게 하고 싶은 마음도 없으니 이게 웬 도둑심보인가 싶지만, 최근에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두운 법칙이라는 흥미로운 개념을 발견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코카콜라(Coca-Cola)나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같은 브랜드 이름들이 사실 모두 두운 법칙을 사용한 표현이라는 사실...알고 계셨나요?
두음법칙이 아닌 두운 법칙은 같은 소리로 시작하는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표현법이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앞 소리가 같은 영어 표현이 훨씬 고급지다는 이야기를 굿모닝팝스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예를 들어, "bring home the bacon" 같은 표현에서 ‘b’ 소리가 반복되면서 말에 리듬감과 재미를 더해준다.이런 표현을 접하다 보면,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게 아니라 말의 흐름과 리듬을 익히며 배우는 영어표현은 확실히 살아있는 언어를 배우는 느낌이고 훨씬 재미있다.
이 책의 페이지마다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새롭고 재미있는 두운 법칙 영어표현들을 배우며 노트에도 한번씩 써보며 가능한한 이미 알고 있던 영어표현보다 새로 배운 영어 표현들을 써보려고 노력했다. 더 신경써서 외워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확실히 더 재미있다. 재미있는 문장을 따라 말하다 보면 발음 연습도 되고, 자연스럽게 영어 소리의 리듬도 익힐 수 있었다.
두운 법칙을 이용한 영어 표현은 단순히 말하기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다. 두운을 활용한 문장을 말해보며, 써보며 느낀 건데, 반복되는 소리 덕분에 표현들이 머릿속에 쉽게 기억이 되는것 같았다. “the gift that keeps on giving (계속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선물)"과 같은 표현은 두운이 없었다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외워지지 않았을 것 같다.
두운을 활용한 표현을 배우면서, 영어가 단순한 단어와 문법이 아니라, 하나의 리듬이 있다는 걸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영어를 배울 때, 리듬과 소리를 더 느끼며 딱딱한 공부에서 벗어나, 두운을 활용한 말놀이로 영어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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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행복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정서 육아법
박소영 지음 / 북크레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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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는 ‘정서적 안정’과 부모와 아이와의 진정한 교감을 통해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다. 저자인 박소영은 현대 부모들이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에 압도되어 더 불안함을 느끼고, 육아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나도 첫 아이를 키울 때 나에게 경험자로써 이야기 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때 정말 제일 많은 도움을 받은 곳이 온라인 속 ‘맘카페’ 였지만 때로는 서로 다른 의견들로 나를 힘들게 했던 곳도 그 곳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아이와의 정서적 연결이라는 중요한 깨달음을 강조한다.

책에서 말하는 ‘정서적 부유함’은 부모의 사랑, 관심, 그리고 공감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고 있다.저자 박소영은 아이가 물질적인 풍요보다, 부모로부터 심리적 안정과 지지를 받을 때, 진정으로 행복하고 회복력이 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고보니 우리는 고전과 삶속에서 ‘과유불급’, 아는 것이 병이다‘라는 것을 배웠다. 수 백년 전의 이 고전적인 교훈들이 현 시대인 지금도 여전히 중요함을 느꼈다.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접한 부모들은 완벽하려는 압박감 속에서 더 큰 불안을 느끼며,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마음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마치 티비속 냉소를 위한 시트콤 같은 상황일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이 ’균형‘일 것이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아이를 등돌려 앉아 배우고 있는 엄마의 뒷모습이 아니라, 엄마와 눈을 맞추며 따뜻한 눈 웃음에 느껴지는 안도감, 부모와의 교감과 신뢰, 그리고 정서적 안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다.
마지막으로 박소영작가는 육아에 있어 지나친 지식 습득과 완벽함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아이와의 진정한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1) 소신을 지키되 유연하게 아이를 대하기
2)실수를 허용하며 함께 성장하기

간단한 듯한 이 방법이 오히려 걱정과 불안이 많은 부모들에게 가장 명쾌한 해답으로 먼저 채워주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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