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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문학편 - 최신개정판 ㅣ 너를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김범준 지음 / 메리포핀스 / 2023년 12월
평점 :
중학생때까지 학원없이 이모야표로 모든 공부를 했던 쌍둥군이 벌써 고등학생이 되었는데요..
이모야표로 하면서 제일 중시했던 것이 수학도 영어도 아닌 독해였어요..
한해한해 수능을 보고 있으면 수학도 국어.. 사회와 과학도 결국은 돌고돌아 국어더라고요..
역시나 고등학생이 되니 국어가 복병이더라고요.. 만만치 않은 국어였어요..
큰녀석은 비문학을.. 작은녀석은 문학부분에서 점수가 생각보다 않나왔어요..
그리고 그런 두녀석 모두 헤매는 부분이 있었으니 <시>.. 특히 <고전시가>부분이었어요..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문학편]를 보며 일단 두꺼움에 놀라고 내용의 방대함에 또 한번..
그리고 속시원함에 다시 또 한번 놀랐어요..
제목만 보면 쪽집게 문제풀이일 것 같은데 [공감]과 [이미지화]에 대해 단계별로 접근하도록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맘에 들더라고요..
특히 {이미지화]가 자유롭게 되어야 한다고 하는 부분에서요..
큰녀석이 문학부분을 수월하게 생각하는 것도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었나봐요..
영화보다 책을 읽으면 상상이 되어 더 좋다더니 아무래도 책에서 말하는 [이미지화] 때문인거겠죠??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문학편]를 만나자마자 <고전시가>편부터 훑게 되더라고요..
책의 띠지에 이 책을 미리 알았더라면 재수는 하지 않았을 거란 문구처럼 어쩔 수 없는 예비수험생들은 지들 급한 부분부터 펴보네요..
<현대시>도 그렇지만 <고전시가>는 소설 등 다른 장르에 비해서 쉽게 접해보지 않은 어휘 뿐만 아니라 의미를 함축하거나 비유 등 돌려말하기 또한 아이들에게 큰 장벽이자 부담으로 다가오죠..
그래서 그런지 무조건 달달 위우고보자 하다가 결국은 이문제가 나오면 포기하자 하는 경우가 많죠..
이 책에서는 이런 부분을 유교와 도교 세계관을 이해시키고 이 세계관으로 작품을 감상하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그러면서 실제 수능기출문제를 가지고 어떻한 평가요소로 문제를 출제하였는지를 연습시키고 있어요..
모두의 장벽인 어휘를 대함에 있어서 이모야는 보통 전체적인 느낌이라고 두루뭉술하게 이해시켰던 반면에 책은 그냥 화자의 내면이 어떤지만을 생각하라고 팁을 주더라고요..
오히려 반대로 어설프게 넘겨집지말고 문제의 보기에서 판단하라고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더라고요..
여태 반대로 생각했던거였다니.. 쩝.. 충격먹었어요..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문학편]는 울쌍둥군처럼 수험생들 뿐 아니라 이제 막 본격적인 독해를 시작해야하는 아이들도 시행착오의 시간을 줄여줄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만두양아 천천히 너도 시작해보자꾸나..
찬찬히 예문을 따라가다보면 무조건 이러니 이렇게 풀어라가 아니라 이렇게 느끼고 이미지화해라를 알려주기 때문이죠....
또 이모야처럼 제대로 문학작품을 읽어보면서 감상이라는 것을 싶은 그 누구라도 좋을 거 같아요..
울 쌍둥군이 국어1등급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한번 파 보겠습니다.. ㅎㅎ
[본 서평은.. 메리포핀스북스에서 제공하는 책을 직접 읽고 작성되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