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5
카를로 콜로디 지음, 이기철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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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피노키오를 제대로 읽어보게 되었네요.


피노키오

카를로 클로디 지음



 


피노키오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사실 유치원 아이들도 모두 알고 있다.

네살짜리 우리 조카도 거짓말하면 어떻게 돼? 하고 물으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져라고 대답하니 말이다.


그만큼 여러 그림책으로 동화로 접했는데..

사실 이렇게 제대로 번역된 완역본을 읽어본 것은 처음이다.


나도 그저 아이들 책 읽어줄 때 읽어주는 짧은 그림책 정도로 봤었고..

내가 어렸을때도 따로 읽었던 기억이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가 그림책엔 있고 없고인지 그런것들이 궁금했다.

그래서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운 좋게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 이 책을 만나면서 와..내가 지은이도 몰랐구나했다.


카를로 콜로디..


사실 이름도 처음 들었다. 아..


그래서 다시금 지은이부터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게 초판 표지.. 콜로디가 다녔던 학교 명판

이런 그림을 보니

와 정말 고전은 고전이구나 싶었다.


 


차례를 보다보니.. 신기한 구성이다.

각 장마다의 짧은 요약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이야기는 목수 버찌 할아버지가 어린 아이처럼 울고 웃는 나무토막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런식으로..


마치 장의 소개만 봐도 전체가 그려지는 구성이다.

읽으면서 내용을 유추해보고 읽고나서도 정리하면서 함께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다.

 

 


내용이야 워낙 고전이고.. 익숙한 내용이다보니 읽어나가졌고

그리고 훨씬 더 자세하기도 했다.


목수인 버찌 할아버지가 웃는 모양의 나무토막을 발견하고 그것을 제페토 할아버지에게 선물하고..

제페토 할아버지는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고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할아버지는 피노키오를 정말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아껴주고..

하지만 피노키오는 거짓말도 하고 이래저래 딴짓도 하고..

그렇게 인형극단에도 잡혀가고...


이걸 보면서..아유

저렇게 좋은 할아버지가 있는데 이녀석아 생각도 들었고

피노키오가 위험에 잡히면 불안하고 아슬아슬도 하고..

왜 저리 눈에 뻔히 보이는 짓을 할까 싶기도 하고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ㅎㅎㅎ


읽고 읽으면서 나름 쫄깃..

아는 내용인데도 말이다.



우리 초등학생 4학년도 함께 읽었는데

자기도 이렇게 긴 이야기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아마 이 아이도 나처럼 짧은 그림책만 봤으니...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미리캔버스로 이렇게 감상을 남겨놨다.






-보물창고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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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들링 2 - 첫 번째 엔들링 2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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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엔들링



한때 판타지 소설 좀 보던 ㅎㅎㅎ

언젠지 기억은 안나는데.. 

10권세트 역사판타지 소설 같은것도 막 도서대여점에서 빌려읽고 그랬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 엔들링이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서 우리 아이와 같이 읽으면 너무 흥미진진하겠다싶었어요.


사실 어떤 이야기일까 너무 궁금했는데..

읽고보니 제가 더 빠져들더라고요.







두권을 서평단을 통해 제공받았어요.


아이가 너무 헷갈리다는거에요. 1권은 마지막하나..라는 제목이라 마지막.. 2권은 권인데 첫번째라고 ㅎㅎㅎ


1권부터 차분히 읽어보려구요.


뉴베리상을 수상했고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하니 더 관심이 훅 가더라고요.


사실 저 동물이 뭔가...

개인가 뭔가..

궁금하더라고요.





미국 어린이책 작가인 캐서린애플게이트라는 작가분의 작품이고요.

와..

상도 받으셨고 1위도 하셨던 대단하신 분인가봐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외국책은 번역에 큰 기대가 있는데..

전문 번역가이시더라고요.


종종 책 중에 전문 번역가는 아니신데 관련된 분이 번역하는 일도..특히 그림책은 종종 있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조금 아쉽다 생각했던 지점들이 보여서 

아무래도 명확한 이론서가 아니고서야 전문번역가분들의 문체가 매끈하게 읽히더라고요.




 

엔들링..이라는 뜻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적혀있었어요.


종종에서 마지막 살아남은 존재... 

종종이 멸종했다고 발표하는 이별식

혹은... 비공식적으로는 무모한 원정에 나선 사람


즉...

책에 나오는 엔들링은..

여기에 다 포함~



그런데..

책을 읽어나가는데

내용도 재미있어서 술술 읽혔지만

문장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읽게 되더라고요.


나는 작다. 그리고 실망스러운 행동을 할 때도 많다. 

그렇지만 난 역시 용감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막내라서 설움받고 무시받던..

하지만 자존감 높은 ... 그래서 더 마음에 들던 빅스



그리고 빅스와 엄마의 대화에서도 

마음이 짠했어요.

난 빅스의 엄마처럼 아이를 돌보나 싶은..


빅스. 이 넓고 넓은 세상에 너는 딱 하나 분이야. 그리고 엄마는 네가 질문을 많이 하는게 좋아. 질문을 해야 배울 수 있는 거야.

데언족의 하나의 능력은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을 구별하는 능력


그러니 빅스가 진실로 느꼈다면 엄마의 말은 진실이겠죠?


이런 엄마 덕에 빅스가

자존감 높게 용기있고 

하나씩 어려움을 헤쳐나갔을거라고 생각해요.


작지만 남을 생각하고

호기심 많고 용기있는 빅스


빅스의 모험을.. 

외로움을

노력을 응원해주고싶은 책이었습니다.


계속 빅스의 여정을 따라서 읽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가람어린이출판사의 제공을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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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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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엄마의 엄마

스즈키 루리카

어릴때 일본소설을 꽤 많이 읽었었다.

근데 기억력이 안 좋아서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만나게 된 일본 소설

그런데 헉..

작가님께서..

2003년생이신..

정말 타고난 재능인것 같다.

첫 소설도 베스트셀러.. 그리고 이 소설은 두번째..

지금 고2...

매년 생일에 맞추어 소설을 출간한단다.

세번재 소설도 이미 출간했다고.

정말 재능이 너무 신기하고 놀랍다.부럽고..

내가 고2때는 머했나싶게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너무 부럽..ㅠㅠ

잘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 ㅠㅠㅠ



엄마의 엄마

표지부터 나는 일본일세.. 하고 있다.

집도.. 교복도 자전거도 느낌적인 느낌이 일본일본..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했다.

매번 아이들과 그림책만 보고 하다보니

소설책 읽은지가 너무 오래되서..

주인공은 엄마와 함께 산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엄마와 학생은 주인공

나름 알콩달콩.. 형편이 어려워서 교복도 얻어입으려고도 하고

물론 제대로 샀지만 ㅎㅎㅎ

그렇게 소소하게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교복에피소드가 처음에 등장하는데..

왜 그 부분이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쓰던지..

주인공이 제3중학교인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제4중학교 교복을 얻어와서는

비슷하다고 괜찮다며..

멀리서 보면 표시 안난다며..

가까이서 보면 표시나니 계속 움직이면 된다고 ㅎㅎㅎ

엄마와 엄마의 친구가 이야기하는데 귀엽고 웃기고 ㅎㅎ

결국 옷은 사주었으니 ㅎㅎㅎ


사실 소설은 일상의 씩씩함으로 살아가는데..

엄마는 엄마의 엄마에게 용돈을 매달 보내고 있었는데..

딸내미의 중학교 준비 등으로 돈이 부족해서 보내지 않게 되었고.

그랬더니 바로 찾아온 엄마의 엄마

엄마의 엄마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모습의 엄마가 아니었고..

그 과정에서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엄마라고 하면 따뜻하고 챙겨주고 그런 건데...

이 하나미의 할머니는 준거 없이 바라고..

자신의 편리대로 살아가고..

그리고 홀연히 떠나는...

하지만 마음 한 켠엔

표현하지 못한 마음이 잇지 않을까싶은..


어린 작가가

나보다 오천억배만큼은 더 깊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다시 한번

엄마와

관계와

사람과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게되는 소설이었다.



-놀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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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 : 초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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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원]뿌듯해 4자성어(초급) 초등일기쓰기

 

지난번에  초등일기쓰기 3행시편도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번엔 뿌듯해 4자성어 초등일기쓰기 초급편을 만나게 되었다.



워낙 일기 쓰기 싫어하고..

글쓰기를 싫어해서..

그리고 만들고 색칠한는건 좋아라하는데 말이지..


그래서 사실 매일 아주 조금이라도 글 쓰라고 감정일기도 써보고

엄마랑 주고받는 것도 해봤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이렇게 책으로 있음 그래도 잊지 않고 한번씩 쓰기에.. 좋은 기회다싶어 서평단 신청했다가 득템!


저 책에 써있는것처럼 글쓰기 도사가 되면 좋겠지만

그것까진 바라지도 않고

그저..글쓰기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매일 하나씩만 쓰면 되고 1일, 2일 써있으니 사실

아이 입장에서 부담감이 적은것 같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매일 하나씩 사자성어를 만나게 되는 귀한 시간이기도 하고..

우리집에서는 아이들과 한자퀴즈를 자주 하는데

이제 사자성어 퀴즈를 해야겠다.




사자성어가 있고 짧게 사자성어의 뜻이 설명되어있다.


그리고 예시도 간단히~


정말 아이가 잘 읽기만 하면 기억에 쏙쏙..들어갈 것만 같은..

활용예까지 있으니 말이다.



처음날엔 받자마자 하고싶다고 해서 2장인가를 했다. ㅋㅋㅋ


1일 일사천리


일요일의 치킨과

사이다를 먹으면서 펜트하루스를 보았다.

천서진의 연기가 대단했다. 우리집 강아지

리트리버도 같이 보았다.


사실 말이 일기지만 ㅋㅋ 다 창작이다. ㅎㅎㅎ

일기로 맞추는건 좀 어려워하는것 같고

3행시놀이처럼 하고있다.


두음법칙도 설명이 되어있다.

이걸 애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나도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요렇게 써있으니 좋더라고




2일날꺼는

일석이조


일요일 아침

석사가

이마에

조개껍질이 있다고 말함


이건 하기 싫어서 대충했나 영 ㅋㅋㅋㅋ


3일..

작심삼일


작가는

심심하다고 말했다, 그걸들은

삼식이는

일요일 아침, 작가와 함께 놀았다.


아... 우리 초등 글솜씨가 빼아나지는 않..ㅋㅋㅋ



그리고 4일차는 ㅋㅋ

사통팔달

사자는

통통하다, 하지만 캥거루는

팔팔하게 뛰어다닌다.

달팽이는 그 모습을 보고 말았다. 와우!


요건 좀 내 마음에 든다. 먼가 연결이 있어서 ㅎㅎㅎ


여튼..

제시어가 있으니 아이가 좀 더 쉽게 글쓰기를 시도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다.


지난번 3행시는 초1아들이..

이번 4자성어는 초4딸이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있다.


아자자! 글쓰기 도사가 되자 ^^



-진서원 출판사의 제공을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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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의 법칙 고래동화마을 8
김희철 지음, 우지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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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래가숨쉬는도서관]송곳니의 법칙

아이들이 자라면서

짧은 그림책 외 다른 책들을 함께 볼 일이 생겨난다.

우리 초1학년도, 초 4도 함께 읽은 송곳니의 법칙

솔직히 우리 초1은 제대로 읽었는지 모르겠는데 본인은 읽었다고 하니 믿는수밖에 ㅎㅎㅎ

 

송곳니의 법칙이라고 해서 사실 어떤 책일지 무척 궁금했다.

그림체도

제목도 낯설어서..감이 안 잡혔다고나 할까..

서평 책이 도착하고

아이들이 읽은 후 나도 읽어보았는데..

오.. 뭔가 심오한..

 

주인공은 요렇게~

서당이 나와서 훈장님도 나오고..

같이 사는 동물들도 나오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윙크

윙크는 떠돌이 들개로 평화주의자이다

처음부터 평화주의자는 아니었고..

아빠에게 받은 송곳니와 엄마에게 받은 평화의 꼬리 모두 있지만..

송곳니를 드러내는 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노력하는 평화주의자

여러 일들이 있고..

겪고..

그 과정에서 참고..

그리고 결론에 이르르는데..

서당의 훈 쌤도 깨닫는거지..

공자 맹자에게도 배우지 못한 것... 따뜻한 눈빛과 마음..

그런데 이게 좀 걸려

엄마없이 오래 살아온 이가 가질 수 없는 눈치라는게..

엄마가 있건없건

그냥 .... 그냥 눈빛 차이같은건 없었으면 좋겠는데말이지..

 

송곳니가 그런건가보다.

뾰족하고 쎈것들...

아무리 가르침이 목적이어도 회초리를 들어서는 안되고 억지로 하면 안되고...

아이를 키우다보면

화가 나거나 문제가 생길때가 있다.

반항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위험한 행동, 난폭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하지만 가르치기에 목적이 있기에

회초리나 강제는 안되는데

그것이 참 쉽고 빠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대부분 그렇게 하고 싶어질때가 있다.

그것을 참고 깨닫는것

또한 아이들도 나의 강함만을 과시해서 송곳니를 들ㅓ내는것이

다 답은 아니라는것

바람과 태양의 시합에서

바람보다 태양이 이긴건 따스함이었다는것

그것을 우리 아이들도 깨달았으면 했는데..

이 책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다.

겉모습은 다가 아니라고..

강함만이 답이 아니라고..

송곳니는 함부로 드러내서도 안되고 감출수도 있으니

그것을 잘 사용하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습하자는것..

나또한

그리고 아이들도 그리했으면 좋겠다.

송곳니를 드러내는것이 다 나쁘고 절대 안된ㄴ것은 아니지만

적절히 조절하는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타인의 송곳니만을 보지 말고 그 안의 내면을 바라보자는것

 

아이들에게 느낌이 어땠냐고 물으니

법칙은 법칙이야

라고 말한다. ㅋㅋㅋ

송곳니를 쓸때 조심해서 써야한대..라고 ㅎㅎㅎ

그리고 이런 표지 그림을 그려주었다.

색칠은 하다말았지만 ㅎㅎㅎ

나중에 다시 한번 차근히 곱씹어 읽어보고픈 채기엉ㅆ다.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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