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8
양인자 지음, 신진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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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사람을 찾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이 함께 모여 책 한권에 담겨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은 하나의 큰 줄기로 연결되고 있는 느낌이랄까..





면지에서부터 뭔가 느낌이 좋았다.

따스하달까

포근하달까..


면지를 보고 사실 따뜻하고 포근한 이야기를 기대했건만

첫장부터 와장창..

가슴아픈 이야기였다.


 


사실 처음에 이야기를 읽을때

누군가룰 잃어버렸나

누구를 찾는걸까했는데..


사실 이 책에서

잃어버린 샤니보다

잃어버린 가족관계까 가슴아팠다.


영어가 뭐라고

하루종일 영어일정에

할머니와 이야기도 못 나누고

거기에 영어 잘 하라고 영어만 쓰게하는 도우미를 찾고

그 도우미와 한국말은 한걸 알고 화를 내고


사실..

사라진 샤니보다

주인공의 마음이 생각이 미래가 걱정되었다.

그리고 엄마가...

 



샤니를 찾느라 난리인 딸에게..

엄마는 마지막까지

이런 문자를..

아..


내가 이런 엄마와 살고있다면 뭔가 답답하고

인간미 없는 엄마에 실망스러울것 같은데 ㅠㅠ


사실 노동자의 삶도

외국에 혼자 와 힘들게 존중받지 못한 삶도 아팠지만

아이의 상황이 난 너무 아파서..


이런 6편의 이야기가 담긴

양인자 창작동화집


그저 쉽게 읽히나

그냥 쉽게 넘어갈 이야기들은 아니었던 이야기들


더 곱씹어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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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 2020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 수상작
줄리 플렛 지음,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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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줄리 플렛 글 그림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다.

제목만으로는 할머니와의 즐거운 추억 이야기인가... 느껴지긴했는데 정확히 알수 없었다.


 


 


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면 호기심이 더 가는건 또 사실..


 


면지에서부터 뭔가

이 책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따스하고 서늘하며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그런 느낌이랄까


 


주인공 소녀는 살던 곳에서 떠나 이사를 했다.

낯선 곳이였는데.. 그 옆집에 아그네스 할머니가 살고 계셨다.


소녀는 엄마의 권유로 할머니를 뵈러갔고

한번씩 할머니 댁에 들어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할머니는 진흙으로 이것저것 빚는 것을 좋아하셨다.

그래서 많은 작품을 만드셨다.



 



주인공 소녀의 계절이 점점 지나가고

무엇보다 할머니의 계절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런 구절이 있다.


바람이 점점 싸늘해지고 계절은 빛을 잃어갔어요.

할머니 말로는, 할머니도 점점 빛을 잃어간대요...






조금씩 빛을 잃어가는 할머니를 위해

소녀는 자신의 그림을 할머니에게 나눈다.


할머니가 자신에게 항아리를 보여주시며 이야기를 전해준것처럼

자신의 그림과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나눈다.


연령을 초월한 우정과

예술로 하나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참 따스해보였다.


예전 내가 살던 시골엔 이렇게 어르신들과 어울릴 일이 참 많았는데

도시에선 그럴일이 참 없다.


우리도 옆집 할머니할아버지와 인사정도는 나누지만 뭔가 더 많은 것들을 나누지는 않으니..


다양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본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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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소리 지르고 싶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44
사이먼 필립 지음, 루시어 가지오티 그림,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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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정말 정말 소리 지르고 싶어!

사이먼 필립 글 , 루시어 가지오티 그림, 서남희 옮김



우리집에 화가나면 소리지르는 아이가 있다.

이미 참 많이 자랐는데도 ㅠㅠ

그것이 너무 고민이고 스트레스인 상황이라..

어른도 그림책을 보니 아이에겐 당연히 그림책으로..

사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낀건..

아이도 힘들다는 것

참기 힘들어 소리지르는 행동을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부글부글

불쑥불쑥

끓어오르고..

그리고 불쑥.. 나오는..

소리


바로 요런 모습아닐까..

화가났을대의 아이의 마음의 모습은...

그림책을 따라 읽어가면 화가 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내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고..

화를 병에 담는 상상을 해보고

기분좋은 생각을 해보고..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해볼 약속을 정하는 것도 참 좋겠다고 생각되었다.

우리집은 화가나면

숨을 크게 쉬고 10번을 세고..

차가운 물이 머리에 있다 생각하고 식혀보기로 일단은 약속

잘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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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멋지고 싶다 아이앤북 문학나눔 27
박현숙 지음, 정은선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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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북]좀 멋지고 싶다.



통통한 어린이가

주먹으로 맞고 있는 표지



대체 무슨 일일까? 궁금한 표지였다.

정말 무슨 일일까?

아이가 다친건 아닐까 ?

그런 생각이 들었다.

책을 폈다.

이건..

나처럼

살을 빼야하는 어린이의 이야기였나보다.

주인공은 아이는 5학년인 고도비만 어린이

매번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지..





그러다 주인공은 살쪽 근육빵 방망이라는 것을 구입하게 되는데..

그걸 써보니 피부 알러지만 생길 뿐 살과 근육엔 아무런 달라짐이 없었다.

그러다 이 기구를 잃게되고 그 사건을 따라가면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얻게되고..

그러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인것 같았다.

사실

우리집 아이들이 살이 찔까봐 엄청 걱정하며 조절하려고 한다.

이유는 내가 고도비만이라서

아이들도 그럴까봐 하는 걱정이 크다.

살이라는건 한번 찌면 빼는게 정말 쉽지가 않으니까..

어른도 어려운걸 아이들은 더 어렵지 않을까..



그런데 이 책에서 그런 어려움의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나간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저렇게 앉아있는 아이를 보니

지금 내 모습 같았다.

살이 쪄서 움직일 수 없는 나.. ㅠㅠㅠ

산책을 나서본다.

그리고...

모두가 자신의 몸을 인정하고 건강한 방법을 찾아가는것

나를 소중히 여기며 더 나은 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것

그것이 나에게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이에게 작가가 건네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닐까싶다.



-아이앤북출판사를 통해책을 제공받고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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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붕어빵 아저씨 물구나무 세상보기
장세현 글.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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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작가정신]이상한 붕어빵 아저씨-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이상한 붕어방 아저씨 -장세현 글, 그림



그림책은 펼치기 전에 항상 마음이 두근두근한다.

어떤 이야기일까 싶어서..

요 이상한 붕어빵 아저씨는 서평단 모집할때부터 따뜻해지는 이야기라고 해서 더 기대되었는데

정말 따뜻한 이야기였다


첫장을 펼치면.. 보통 그냥 그림이나 색깔만 있는데..

이 책은 면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네 붕어빵 아저씨..

3개에는 1000원인데

1개는 300원..

그런데 어린 딸이 이야기한다.

엄마 붕어빵 값이 이상해.

3개가 천원이니까...

원래 1개의 값은.. 400원은 받아야 손해보지 않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아저씨가 말을 해준다.

어린시절.. 아저씨는 배고프고 어려워서

마을 회관같은데서 밥과 김치를 몰래먹었다가 경찰에 잡혔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고보니 어려운 상황..

그때 그 이야기를 들으시고 어르신들은 처벌하지 않았고

되려 용돈을 주셨고....



그 고마움을 알고 아저씨는

이 동네에서 붕어빵을 파시며..

1개씩밖에 못 사먹는 이들을 위해 저렴히 파신다고..

다 읽고나니 마음이 너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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