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 정말 화가 나! 토이북 보물창고 12
레슬리 패트리셀리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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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화가 나! 정말 화가 나!

레슬리 패트리셀리 글.그림/ 마술연필 옮김

어릴수록

자신의 의사를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감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며

자신의 욕구를 표출하지 못하다보니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짜증을 내는 일이 참 많다.

그럴때마다 훈육하는 것이 어쩌면

잘못된 행동을 더 많이 강화하여 하게 만들 수 있기에

그럴때는 적당히 무시하고

그저 단호히 말 하는 것이 좋다고도 한다.

그럼 대체 어떻게 가르치라는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건 바로..

미리 알려주는 것

화가 나기전에 말이다.

그럴려면

그림과 함께 있는

그림책이

어린 아이들에게 딱이라고 생각이 된다.

바로 이 화가나! 정말 화가나! 책을 읽으면서 화 많이 내는 아기들한테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다.

아이들이 보기 좋게 도톰한 보드북으로 되어있고

페이지도 많지 않고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있어 이해하기 좋다.

아이는 화가 나고

그럼 아이가 어떻게 하는지 평소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하나씩 짚어준다.

숨을 크게 쉬고

내쉬고...

이런 과정을 그림으로 잘 설명하고

마지막으로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을 표현해놓고있다.

여기서 나온 것들을 하나씩 연습해두고

화낼때는 이렇게 하자고 이야기해두면

아이의 감정조절을 훨씬 더 잘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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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숲 속 친구들 즐거운 동화 여행 130
이동렬 지음, 백정석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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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사라진 숲 속 친구들

이동렬 글/ 백정석 그림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

사라진 숲속 친구들


사실.. 책 제목만 보고는.. 아이랑 둘이서

동물들이 환경 오염같은것 때문에 모두 사라지는건가 하고 생각을 했다.

뭔가 안좋은 환경으로 인해 다 사라지고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환경이 오염되고 그런이야기인가..

하지만 책장을 하나씩 넘기면서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을..그리고 조언과 교훈을 담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었다.

어치라는 새가 와서 모든 알을 먹어서

혼자만 태어난 산비둘기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봐도 신기한것 투성이

다른 친구들을 하나씩 사귀며 세상에 대해 알아간다,

그런데 어떤 동물들은 자신들이 야생의 동물임에도

편하려고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그냥 먹거나

사람들이 키워놓은 농작물을 마구 먹기도 한다.

나이든 멧돼지들이 경고하고

달도 경고하지만..

이미 편안함에 길들여버린 젊은 동물들은

그들의 경고는 무시한 채

그저 편한 길만 찾는다.

야생이라는 자신들의 본성을 잊고

편하려고만 하는..

읽으면서 고민이 생각이 되었다.

나도 해야할것들을 제대로 행하지 않고 편한 길로만 가고있지는 않은가

우리 아이들도 편리함이라는 것에 너무 메여서 자신을 찾지 못하는것은 아닌가.

자신의 정체성과 주체가 중요한데 그런것 생각지 못하고

남의 도움만을 받고

배려가 당연하다 느끼며

내 의지없이 자립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동물들의 이야기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로 생각해보면

또 다른 생각들이 들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환경을 보호한다고 쓰레기도 줍고

먹이도 주기도 하고

나무도 심고 하는데..

애초에 망가트리지 않고

너무 많이 건드리지 않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여기저기 계발이라는 미명아래

환경이 바뀌어지고 망가지고있으니말이다.

아이들과 자립과

환경

정체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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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 보랏빛소 그림동화 17
다니엘 쇼도르스트 지음,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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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소어린이]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


다니엘 쇼도르스트 글, 그림

김지연 옮김




고요한 밤

여우와 강아지는 여러가지 소리를 듣고 있다가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게 되었다.


큰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빛이 강한것도 옅은 것도 있었다.



그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별이 왜 크기가 다른가를 말하다가 

자라고 있고 좋은 생각을 통해 자란다는 생각에 다다른다.




그리곤 좋은 생각을 별에게 전하게 되고

별에게 전한 생각을 먹고 별은 크고 또 크고 밝게 또 밝게 빛나다가

계속 커지다가 갑자기 사라지며 땅으로 내려온다.


땅으로 내려와서 없어졌다고 걱정하다가

땅에 떨어졌지만 좋은 생각이 가득담긴 그 것들으 땅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고..

칭찬의 말이 별을 키웠고 그 칭찬의 별이 다시 땅으로 온다고....


그렇게 좋은 말들을 계속 하게 된다는 이야기


사실 아이들에게 매일 좋은 말이 중요하다 해야한다 이야기하는데

정작 나는 제대로 

아이들에게 좋은 말을 하는지 뒤돌아보게 되었다.


칭찬의 말, 격려의말 사랑의 말

세상엔 참으로 좋은 말이 많은데

매일 지시하고 잔소리하고 소리지르며

혹시 좋은 말을 다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세상에 온 예쁜 별들은 우리 아이들이

좋은 말을 먹고 성장하고

나중에 그 좋은 말을 세상으로 퍼트릴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내일 아침

아이들에게 좋은 사랑의 말

칭찬의 말로 시작해봐야겠다.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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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은 친절 소원함께그림책 3
마르타 바르톨 지음 / 소원나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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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나무]하나의 작은 친절


마르타 바르톨 그림책




이 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다.

그래서 그림이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나하나 차분히 읽어보고 그림을 보고 또보면

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한다.

표지에 있는 저 빨간 안경을 쓴 여자.. 


그 분이 침울해있는것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여자분이 우울하고 침울했던 건

키우는 강아지를 잃어버려서이다.

강아지 전단지를 들고 전단지를 붙이러 거리로 나간다.


기타를 치고 있는 청년을 만나고

자신이 가진 빨간 사과를 건넨다.


그 사과를 건네 주는 장면을 빨간 가방을 멘 남자가 보고

그 남자는

빨간 캔이 땅에 버려지는걸 보고 쓰레기통에 버린다.


빨간 바지를 입은 소년이 그 장면을 보고

풍선을 잃어 울고있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그 옆을 지나던 빨간 구두 아가씨가 빨간 열쇠를 떨어트리고

빨간 넥타이의 노인이 주워준다.


그걸 빨간우산 소녀가 보고

돕고 또 돕고 돕는 이야기


친절과 도움의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그렇게하다가 결국은...

빨간 안경의 아자씨의 강아지를 누군가 찾아주게 된다는 이야기..


나의 친절이

그저 내 친절로 끝이 아니라

꼬리의 꼬리를 물고 연결되어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이야기


친절과 배려, 공동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각박한 세상이라고도 하고

무섭다고도 하고

정이 없다고도 하지만

어딘가에는 분명 정이 있고 사랑이 있고 친절이 있고 의리가 있는것 같다.


이 좁디좁은 세상에 기본적으로 선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선함이 세상을 바꾸기까지는 못하더라도

내 이웃에게는 작은 등불이 되줄수도 있을테니까...


글이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혹은 글이 없어서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이런 책을 읽게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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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나에게 팜파스 그림책 1
모모이라운드 지음 / 팜파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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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구름이 나에게


모모 이라운드 글, 그림






구름이 나에게...

예쁜 구름과 풍경으로 시작하는 그림책


유아용 쉬운 그림책인가했는데

읽을수록

굉장한 내용을 담은 그림책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저 면지의

'안녕? 나는 너의 작은 구름이야"

이 부분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더 가슴에 와 닿는다.


나도 누군가에게 작은 구름이고 싶어서...




평화로운

예쁜 집에 사는 건

투덜이 알파카

혼자 살고 있었다.


뽀송뽀송 귀엽게 생긴 알파카인데 투덜이라니..



쉬똥구리가 커다란 똥을 굴리다 앞에 있는 큰 돌때문에 이동하는 것이 어려워서 알파카에게 부탁을 한다.

하지만 알파카는 자신이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돕지 않고

쇠똥구리는 빙 둘러서 힘겹게 이동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알파카가 너무 덥고 더운 날이 오자 힘들어하고 있는데

구름 하나가 계속 함께 해준다.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옮길때마다 이동해서 도와준다.


알파카는 처음으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


사실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 자주 싸우고

뭔가를 하려고 하면 왜


공평하지 앟아

라는 말만 앞세우며

자기가 한 것들 외에는 전혀 돕지 않으려고 하는것이 참 불편했다.


남을 돕는것도 가치있고

내가 하지 않은 일도 좀 정리해주면 남이 기뻐한다는것을 알았으면 했는데..

이 책을 잀으며 그 런 부분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귀여운 그림속에

큰 진실이 담긴 그림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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