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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나에게 ㅣ 팜파스 그림책 1
모모이라운드 지음 / 팜파스 / 2021년 3월
평점 :
[팜파스]구름이 나에게
모모 이라운드 글, 그림


구름이 나에게...
예쁜 구름과 풍경으로 시작하는 그림책
유아용 쉬운 그림책인가했는데
읽을수록
굉장한 내용을 담은 그림책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저 면지의
'안녕? 나는 너의 작은 구름이야"
이 부분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더 가슴에 와 닿는다.
나도 누군가에게 작은 구름이고 싶어서...

평화로운
예쁜 집에 사는 건
투덜이 알파카
혼자 살고 있었다.
뽀송뽀송 귀엽게 생긴 알파카인데 투덜이라니..



쉬똥구리가 커다란 똥을 굴리다 앞에 있는 큰 돌때문에 이동하는 것이 어려워서 알파카에게 부탁을 한다.
하지만 알파카는 자신이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돕지 않고
쇠똥구리는 빙 둘러서 힘겹게 이동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알파카가 너무 덥고 더운 날이 오자 힘들어하고 있는데
구름 하나가 계속 함께 해준다.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옮길때마다 이동해서 도와준다.
알파카는 처음으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
사실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 자주 싸우고
뭔가를 하려고 하면 왜
공평하지 앟아
라는 말만 앞세우며
자기가 한 것들 외에는 전혀 돕지 않으려고 하는것이 참 불편했다.
남을 돕는것도 가치있고
내가 하지 않은 일도 좀 정리해주면 남이 기뻐한다는것을 알았으면 했는데..
이 책을 잀으며 그 런 부분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귀여운 그림속에
큰 진실이 담긴 그림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