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펼쳐지는 물방울의 모험.... 이 물방울이 우리 아이의 책장으로 뛰어 들어 왔습니다. ㅎㅎㅎ 시원한 하늘색 표지위에 깨끗한 흰색의 물방울이 한가롭게 누워 있는 표지를 보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 우리 가은이 역시 이 책이 오자마자... 와~ 물방울이다... 하면서 바로 펼쳐 보았답니다 어느 수요일 마을 아주머니의 양동이에서 떨어진 물방울은 긴 여행을 시작 한답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먼지 투성이가 되고 말지요... 물방울은 세탁소와 병원에 가서 깨끗해 지고 싶어하지만.. 물방울을 세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군요.. 병원역시 균이 보인다고 끓여서 준다고 하고요.. (여기서 전 우리 아이에게 살균이라는 단어를 가르쳐 주었어요... ) 물방울은 하늘로 가서 구름이 됐다가 땅속으로 들어가서 추운밤 얼음도 됐다가 따사로운 햇살에 다시 녹아서 시냇물도 흘러 갔다가... 수도관에도 갔다가... 다시 깨끗한 물로 태어났다가... 모험이 끝이 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지요... 우리 가은이와 같이 물의 쓰임새에 대해 이야기 했네요... 설겆이도 하고, 빨래도 하고, 정수기에 걸러진 물도 먹고, 아토피 있는 우리 가은이를 위해 연수기 속을 들어간 물에 대해 애기도 하고, 물방울처럼 창문에 맺힌 수증기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았답니다... 생각해 보니 우리 생활 곳곳에 물이 없는곳이 없더군요... 마지막에 고드름이 됀 물방울과 집앞에 도로에 얼어 있는 얼음을 비교 하면서 얼른 봄이 돼어야 이 물방울들도 다시 여행을 떠날텐데...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 답니다.. ^^ 과학동화라는 말답게 어렵지 않게 물의 순환을 물방울의 모험속에 녹여서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한게 인상적이네요.. (수증기-구름-비-땅속얼음- 시냇물-수도관- 세탁기-수증기 - 고드름) 그림속의 아주머니 역시 폴란드분이시라서 그런지 그쪽 계통의 민속 의상인것 같아서 색다른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