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커졌어요!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2
브리키테 쉐르 글, 한희진 옮김, 야키 글라이히 그림 / 꿈터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맨 처음 표지를 봤을때는 그냥 재밌는 이야기 인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밝은 그림과는 다르게 이야기는 좀 생각이 많은 내용이네요.....


주인공인 나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입니다.

왜냐하면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면 위험하기 때문이래요

거짓말을 한적이 없다고 하는 아이...

엄마 아빠가 어느날 크게 싸운 다음에 엄마는 커져서 집에서 살수 없기 때문에

세상을 여행을 하고, 아빠는 아주 작아져서 신발상자속에 있답니다.

아빠는 친구들이 나를 잘 알아주지 못해서 속상해 해요... 그래서 나팔이나 확성기를

내 책상에 두길 원하죠. 큰소리로 한번만 불어도 다른사람들이 나를 알아줄거라구요...

언젠가 엄마가 돌아오길 바라는 나..... 엄마와 같이 학교를 통째로 들고 세계 여행을

떠날 날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림만 보고 가벼운 내용인줄 알고 보았느데 좀 당황했어요 ^^;;

이해가 좀 안가더라구요 ㅠ.ㅠ . 그래서 제가 다시 찬찬히 다시 읽었습니다.

주인공 아이는 아마 엄마와 같이 사는게 아닌것 같아요.... 크게 자라서 같이 살지 

못하는 엄마... 엽서로만 만나는 엄마를 그리워 하는 아이의 마음이 그려졌어요...

상대적으로 작아진 아빠....  (아무래도 주인공 아이는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거 같네요)


우리 큰아이와 작년에 같은반에 있던 이혼가정 아이가 생각이 났어요.... ㅠ.ㅠ

원래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에서 태양이 아버지를 나타내는데... 그림에 태양이 크고 

밝으면 아빠의 영향이 크고, 태양이 없거나 반쪽에 걸쳐 있으면 아빠의 영향이 작대요...

아빠가 작은 이유는 바로 그 이유가 아닐런지....

아이들과 못어울리는 주인공 아이를 보니 갑자기 그 아이가 생각이 나네요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위험한 영향을 주는 아이로 분류돼는 주인공아이....

주변에서 주는 또다른 상처가 아닐런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런 마음으로 다시 한번 그림들을 보니 그림에서 아이의 상처가 보이네요. ㅠ.ㅠ



엄마 손을 잡고 가는 친구들을 보는 주인공 아이가 너무 가슴 아파요 ㅠ.ㅠ

아직 7살인 우리 아이에게 어떤 내용인지 알겠니?  하고 물으니까

갑자기 저를 꼭 안으면서.... 엄마~ 난 엄마가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난 엄마를 

이렇게 꼭 안는게 너무 좋아~  하네요. ^^

아마 뚜렷하지는 않지만 주인공 아이의 마음이 느껴졌나봐요...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저를 꼭안고 바라만 보네요... ㅋㅋ


만약 이 주인공 아이처럼 그런 환경에 처해진 친구가 있다면... 나중에 주인공 아이가

한는 말처럼.... 엄마와 같이 세계 여행을 떠나는 꿈을 꾸었으면 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