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로 떠나게 해주는 인도 여행이야기 입니다.
얼마전 우리 작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인도에 대해 공부했을때가 생각나네요
우리 아이는 인도가 어디에 있는지, 비행기를 타고 몇시간을 가야 하는지, 인사말과
결혼식 풍습에 대해 인도사람으로 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고 한참동안 저에게 설명을
해준적이 있답니다. 이렇게 우리아이들이 쉽게 접하는건 그 나라의 위치나 지리, 그리고
간단한 문화와 풍습들이겠지요?
이책은 한번 더 나아가 인도라는 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과 정신을 알게 해주는 책이랍
니다. 동화여행 이라고해서 인도라는 곳에 먼 옛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근대에 나온 동화인것 같네요.
인도라는 곳이 어떤 일을 겪고 어떻게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이야기 입니다.
12가지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최후의 공룡
모켈엠베엠베 와 제가 기억에 남는 공짜를 조심해, 새미 이렇게 3가지 이야기만
할께요.
치킨마마는 시간의 마법사 입니다. 피그미족과 살고 있는 치킨마마는 우연히 신문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찾기 위해 사냥꾼들이 정글로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런데 치킨마마가 사는 정글에는 멸종위기 동물보다 더 중요한 공룡이 살고 있어요.
치킨마마는 공룡이 들킬까봐 시간을 꺼꾸로 되돌려 공룡을 알로 만들어 버린답니다.
사냥꾼들은 공룡을 찾다가 대신 멸종위기 동물인 종키(얼룩말무늬가 있는 당나귀) 와
셀던씬(꼬리없는 원숭이)를 잡아가고 신기한 동물인것 같다고 치킨마마까지 잡아서
동물원 우리에 가둬 놓습니다.
치킨마마는 우리를 탈출하기 위해 공룡을 다시 원상태로 복귀 시키고 우리를 부시지요
치킨마마는 거꾸로 주문을 외워서 모든 트럭과 차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만들며
자신이 살던 정글의 늪으로 돌아옵니다.
피그미족들은 치킨마마와 종키 셈덤씬을 옛날 이야기 속에 집어넣습니다.
옛날 이야기 속에 들어간 치킨마마와 친구들은 이제 안전해 졌어요. 피그미족들은 그
사실 을 알고 있고 이제 우리들도 알고 있지요.....
두번째 이야기는 새미 입니다.
남극 로스 기지에 수많은 연구원들 중에 유일한 여자 대원인 마야가 있습니다.
남자 대원들의 귀찮다는 표정으로 마야를 대하고 마야는 마음속으로 조금씩 상처를
받습니다.
마야는 펭귄들을 보러 바닷가를 가는데.... 그속에서 움직이지 않는 펭귄을 보죠.
그 펭귄을 새끼들을 돌보는 수컷펭귄들이예요. 아기펭귄들을 돌보고 싶었지만
야생에서 사는 펭귄을 돌볼수는 없는일....
그런데 그만 남극에 심한 강풍이 와서 그만 아기 펭귄들이 얼어 죽었어요.
그와중에 고래잡이배 새미의 선원이 갑판의 기름더미에 날아온 아기 펭귄을 데려
옵니다. 거의 죽게 생긴 아기 펭귄을 마야가 돌보고 이름도 새미라고 지어주지요
새미가 기운을 차리고 남자 연구원들은 새미가 수컷이라고 새미에게 필요한건 암컷
펭귄이라고 하지요. 이 남극엔 여자라고는 마야하나뿐이라고요.....
마야는 그 연구원의 말이 불쾌했어요. 은목걸이를 걸어준 새미를 다시 자연으로
보내고 마야는 인도로 휴가를 가지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 알고보니 새미는 여자 펭귄이었어요. 글쎄 은목걸이를 한
새미가 먹이를 구해 둥지로 돌아오는 암컷이지 뭐예요. 마야처럼 여자였던거예요.
남녀차별을 하는 동료 연구원들에게 새미라는 펭귄은 남녀 차별이 없는 동물의 세계를
보여 준거예요.
공짜를 조심해 라는 이야기는 저에게 정말 뜨끔한 이야기 였어요.
공짜를 좋아하는 나자신에게 진정한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려줬다고나 할까?
이야기에 나오는 미니 고모는 의심이 많지요. 우연히 비누광고 표어에 당선이 돼서
로마로 가는 비행기표 두장을 얻었지만 음모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죠
우연히 하게된 비누 광고 미니 고모는 화가나서 당장 광고를 취소하라고 하지만
이미 초상권을 팔린뒤.....
비누는 성공리에 많이 팔리지만 미니 고모는 너무 화가 납니다.
비누가 성공을 하자 이번엔 땅딸막하고 뚱뚱한 미스 뚱뚱을 위한 옷을 위해 미니고모
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고 합니다. 모델이 되어주면 각각 10벌의 옷을 공짜로 준다고요
하지만 미니 고모는 딱잘라 거절을 하죠
그리고 화가나서 살을 빼기로 결심을 하고 미니고모가 날씬하고 예뻐질 무렵 비누광고
도 패션쇼도 슬그머니 사라지고 맙니다. 미니고모는 공짜따위엔 눈을 돌리지도 않고요
살면서 공짜라는 말에 혹하고 덥석 물건을 장만하고 나중에 후회하고....
그런데 정말 세상을 살면서 공짜라는건 없는것 같아요. 공짜 같아도 나중에 꼭 돈이
아닌 다른 대가를 지불하니가 공짜는 없는거죠. 미니 고모는 그걸 너무 잘 아신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노력없는 대가는 없는거라고 가르칠수 있는거예요.
이 인도 이야기 들은 모두 다 정말 철학적인 이야기 인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아들이 진정 이해하고 읽는 다는 건 부모의 욕심이겠죠?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 만약 이렇다면~ 이라는 한가지의 의문을 심어준다는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네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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