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자 될 놈아! 내친구 작은거인 25
목온균 글, 신민재 그림 / 국민서관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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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이는 말썽꾸러기 녀석입니다.

엄마가 맨날 이 빌어먹을 녀석이라고 욕을 하다가 무당할매에게 혼나고 나서 

이젠 이 부자될 놈아 하고 욕을 하시지요

정말 공감 됩니다.  우리 아들녀석 한테도 맨날 이 바보 같은 녀석이라고 화를

내다가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이 복받을 놈아 하고 소리치거든요

말이라는게 힘이 있다고들 하죠. 그래서 말대로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말을 곱게 쓰면 곱게 쓰는대로 나쁘게 쓰면 나쁘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화나면 그냥 막말을 하는 어른들에게도요. ㅋㅋ

아무튼 짠이는 학교에서 친하던 여자친구 화영이 갑자기 캐나다로 이민을 간게

정말 화가 나지요.

그런데 화영이가 이사간뒤 동네에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됩니다.

글쎄 화영이네가 하던 배밭이 수도원 땅이 됐데네요

화영이 아버지가 캐나다로 가면서 수도원에 기증을 했다나요.

그 수도원은 이상한 소문이 도는 곳이에요.  지하에 해골도 많고 그곳 사람들은

밥도 안먹는데요.

화영이는 편지로 그곳에는 수도사라는 남자들만 사는 곳인데 한번 놀러가 보라고 

하네요.  그곳에 바오로 수도사님은 개그맨처럼 웃기다고요.

그런 무서운 곳을 어떻게 들어가나요?

쩐이는 호기심이 생겨서 슬쩍 수도원에 들어가 봅니다. 그런데 그곳 사람들은

마법사인가봐요. 모자까지 달린 검은 원피스를 입고 있어요.

무서워서 집까지 달려온 쩐이는 궁금한게 많아 집니다. 무당할머니가 모시고 있는

신들, 부처님, 하나님, 이 모든신들중 누가 더 세지?

부산에서 전학을온 덕수와 쩐이, 그리고 친구 덕수는 수도원을 탐험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곳 지하에서 쩐이는 기절을 하고 말죠. 

수도원의 비밀을 알게 됐거든요.

쩐이는 그곳에서 자기가 가야할 길을 찾게 된것 같아요.

엄마가 이 부자될놈아 하고 욕한것처럼 부자가 되서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그 돈을 쓸거라고 하네요

이책은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지 않고 모듬어 안아주는 마음을 배운다고 

할까요

요즘 종교 역시 나와 다른 종교면 무조건 싫다고 싫어하고, 몸아픈 장애가 있으면

다르고 불편하다고 싫어하고

맨 마지막 쩐이가 화영이에게 쓴 편지중에 이 대목이 마음에 확 와닿아요

"착하게 산다는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게 아니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고 그 사람들이 힘들어 할때 적극적으로 나서는게 착한사람이래"

저역시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돼지 그리고 여러운 사람들 보면 그냥 적당히

도와주면 돼 그게 착한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그 적극적이라는게 걸리네요. 

과연 내가 적극적으로 남을 도우는 걸까?

그건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나를 더 생각하게 돼니까요

마음속으로 늘 바라면 그렇게 된다. 믿는대로 된다.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큰 교훈이

어딨을까요.

믿는대로 키우는 우리 아이들이 됐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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